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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언어 사용 에 대한 자각 - 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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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만들고고, 더 높은 단계계의 단위로 바꿔 주는 부서들이다. 가령,<br />

맨 처음 단위 사건 개념념<br />

을 표상하기 위하여, 명제나 문문장을 표상해 주는 부서가 있다. 거기<strong>에</strong> 입력물은 동사이고고,<br />

동사는 하나의 문문장을 투투영하면서 필요한 논논항들을 거느리게 된다. 그 결결과과는 문문장이 된다.<br />

그 개별 문문장들은 ‘ 문문장 묶기’ 의 부서 속으로 들어가는 입력물이다.<br />

그 부서는 산출물로서<br />

작은 문문단을 만들어 낸낸다. 마지막으로 작은 문문단들이 다시 ‘ 문문단 묶기’<br />

의 부서 속으로 들어<br />

가서, 출력물로서 전체 덩잇글을 완성하게 된다.<br />

물론론 이 과과정이 기계계적이고고 자동적인 과과정<br />

은 아니다. 왜냐냐 하면,<br />

글 쓰기나 글 읽기 과과정은 반복되면서 애초 생각을 점차 수정해 나<br />

가기 때문문이다.<br />

Ⅶ.<br />

이상<strong>에</strong>서 살펴본 <strong>언어</strong> 체계계는, 우리의 머릿속<strong>에</strong>서 산출( 표현) 과과정과과 처리( 이해)<br />

과과정을<br />

거치며 구현된다. <strong>언어</strong>의 산출과과 처리 과과정<strong>에</strong> <strong>대한</strong> 연구는,<br />

<strong>언어</strong>심심리학<strong>에</strong>서 많은 진전이 이<br />

룩되어 왔다. 1980 년년대 이전<strong>에</strong>는 산출과과 처리가 동일한 과과정을 되밟는다고고도 가정되었다.<br />

곧곧 이해의 과과정을 거꾸로 돌리면, 산출의 과과정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던 것이다.<br />

그렇지만<br />

산출과과 이해의 과과정은 서로 다른 경경로를 통통해서 일어난다.<br />

여기서는 <strong>언어</strong> 산출의 과과정으로<br />

서 처음 명시적으로 종합해 놓은 르펠트(Levelt 1989, 1999) 의 산출 모형과과,<br />

<strong>언어</strong> 처리의<br />

과과정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킨취(Kintsch 1998) 의 구성­ 통통합(CI)<br />

모형을 간략략히히 소개하기로<br />

한다. 42)<br />

<strong>언어</strong> 산출과과 처리를 다루려면,<br />

가장 먼저 우리 머릿속<strong>에</strong>서 일어나는 것으로 가정되는 생<br />

각의 ‘ 실실체’ 와 그 ‘ 단위’ 들<strong>에</strong> <strong>대한</strong> 가정을 살펴보아야 한다.<br />

머릿속<strong>에</strong>서 일어나는 생각의 실실<br />

체는 어떤 것일까? 여기<strong>에</strong>는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 가정이 검토토되어야 한다.<br />

제일 간단한<br />

것이, 포더(Fodor 1975)『 사고고의 <strong>언어</strong> The Language of Thought 』(Harvard Univ. Press)<br />

<strong>에</strong>서 제시된 ‘ 명제’ 이다. 두 번째로 킨취(Kintsch 1974)『 기억<strong>에</strong>서의 의미 표상 The<br />

Representation of Meaning in Memory』 (Lawrence Erlbaum) 과과 킨취(Kintsch 1998) 『 이<br />

해 Comprehension』(Cambridge Univ. Press) <strong>에</strong>서 제시된 ‘ 명제’ 와 ‘ 심심상’ 이다.<br />

세 번째로<br />

좐슨­ 레어드(Johnson­Laird 1983)『 정신신 모형 Mental Models』(Harvard Univ. Press) <strong>에</strong><br />

제시된 ‘ 명제’ 와 ‘ 심심상’ 과과 ‘ 상위의 처리기’ 이다. 이밖<strong>에</strong>도 다른 가정들이 있을 것이다.<br />

그렇지<br />

만 <strong>언어</strong> 산출과과 처리를 설명하는 데<strong>에</strong>는 두 번째 가정만으로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br />

생각의 실실체나 단위를 결결정하더라도, 이들이 어떻떻게 작동하는지를 드러러내 주어야 한다.<br />

여기<strong>에</strong>는 적어도 두 가지 가정이 있다. 연산주의와 연결결주의이다.<br />

전자는 생각이라는 것이<br />

입력과과 출력의 거<strong>대한</strong> 흐흐름도 형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튜튜링(Turing 1950)<br />

「 계계산 기계계와 지능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을 43) 비롯롯한 그의 일련련의 업<br />

적으로부터터 나왔다. 지능을 갖추어 생각을 하려면 ‘ 입력기ㆍ출력기ㆍ기억창고고ㆍ중앙처리기’<br />

42) 이이 두 업적이이 모두 필자의의 웹웹페이이지 (http://nongae.gsnu.ac.kr/~jhongkim) <strong>에</strong> 번역되어 있다(pdf 파일).<br />

43) 필자의의 웹웹페이이지 (1999 년 1 학기 강의의) <strong>에</strong> 번역을을 올려놓았다 . 최최근<strong>에</strong> 일반 독자를 위위한 책으으로 , 쉬버(Shieber<br />

2004) 편『 튜링 검사:<br />

지능의의 특징으으로서 <strong>언어</strong> 행위위 The Turing Test: Verbal Behavior as the Hallmark<br />

of Intelligence 』(MIT Press) 를 보기 바란다 . 더 깊은은 논의의를 개관관하려면 , 허킨(Herken 1994) 편『<br />

보편 튜링<br />

기계계: 반세기 연구 The Universal Turing Machine: A Half­Century Survey 』(Springer­Verlag) 를 참고고할<br />

수 있다. 여기서 반세기의의 기점은은 튜링의의 1937 년 「 계계산 가능한 숫자들<strong>에</strong> 대하여 : 결결정성 문문제<strong>에</strong> <strong>대한</strong> 적용<br />

과과 관관련하여 On computable numbers, with an application to the Entscheidungsproblem 」 라는 논문문이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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