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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호 2021년 12월 10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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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SPORTS KOREA TOWN NEWS • DEC 10 2021<br />

이승우, 수원FC 입단 "K리그 팬들 만날 생각에 각오 새로워"<br />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br />

승우(23)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br />

이승우, K리그1 수원FC 입단<br />

보이게 됐다.<br />

이승우는 국가대표팀에서는 11<br />

FC에 입단했다.<br />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br />

수원FC는 3일 이승우를 영입했<br />

23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 기<br />

다고 공식 발표했다.<br />

록을 합하면 총 55경기에 태극마크<br />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br />

를 달고 나서 24골을 넣었다.<br />

년팀 출신인 이승우는 2017년 엘라<br />

수원FC는 “이승우의 다양한 경<br />

스 베로나(이탈리아) 유니폼을 입<br />

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다음 시<br />

었고, 2019년에는 벨기에 주필러<br />

즌 확실한 공격축구의 업그레이드<br />

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br />

를 계획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br />

하지만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면<br />

러냈다.<br />

서 올해 2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br />

이승우는 “수원FC를 통해 처음<br />

스에서 임대로 뛰었는데, 포르투갈<br />

K리그 팬들과 만날 생각에 각오가<br />

리그에서는 4경기에 나서 총 30분<br />

새롭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내년<br />

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br />

시즌 수원FC가 명문구단으로 올라<br />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신트<br />

출전하지 못하면서 결국 지난달 계<br />

해외 생활을 마무리한 이승우는<br />

경기도 수원 출신인 그는 ‘고향<br />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br />

트라위던에 복귀했으나 한 경기도<br />

약을 해지했다.<br />

국내로 발걸음을 돌렸다.<br />

팀’인 수원FC에서 K리그에 첫선을<br />

소감을 밝혔다.<br />

악동’ 야시엘 푸이그, 키움 입단 합의<br />

“ML 출신+정후·혜성 영상 어필”<br />

한때 메이저리그(ML)에서도 ‘악동’으로<br />

불리며 화제를 몰고 다녔던 대스타가 KBO<br />

리그행을 결정했다.<br />

한창 때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고는 해<br />

도 여전히 KBO리그 레벨보다는 위라는 평<br />

가다. 야시엘 푸이그(31·키움 히어로즈)가<br />

영웅군단에 합류한다.<br />

키움은 9일 “LA 다저스 출신 외야수 푸<br />

이그를 새 외국인타자로 영입했다”고 밝혔<br />

다. 신규 외인 몸값 상한선인 총액 100만<br />

달러(약 12억 원)를 모두 투자한 계약이다.<br />

키움은 비자발급 등의 행정절차를 마친 뒤<br />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기대하<br />

고 있다.<br />

‘역대급 빅네임’이다. 1990년 쿠바에서<br />

태어난 그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br />

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br />

ML 데뷔 후 6년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는<br />

데, 공교롭게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br />

이 다저스에서 활약한 기간과 겹친다. 이<br />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br />

이다. 20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br />

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종전 인<br />

디언스)를 거쳤으며, 2020년에는<b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br />

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안식년’<br />

을 보냈다. 올해도 ML 계약에 실<br />

패해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다.<br />

푸이그는 한두 해 전부터 외<br />

인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br />

푸이그의 에이전트가 KBO리<br />

그 팀에 영입 의사를 타진했는<br />

데, 선수 측의 ML 도전 의지가<br />

워낙 강했던 탓에 성사되지 않았다. ML의<br />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올 겨울 노사협<br />

약 갱신이 불발돼 ML 30개 구단은 직장폐<br />

쇄에 돌입했다.<br />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키움의<br />

발표 직후 “2019년 이후 ML에서 볼 수 없<br />

었던 푸이그가 한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br />

키움의 진정성이 더해졌다. 푸이그도 레<br />

이더에 들어왔다. 고 단장은 히어로즈 출신<br />

으로 ML에서 뛰었던 박병호, 강정호, 김하<br />

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은 물론 현재<br />

소속인 이정후, 김혜성, 안우진 등 젊은 선<br />

수들의 영상을 직접 보여줬다. 고 단장은 “<br />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우승에 대한 갈<br />

망이 큰 팀이다. 너의 리더십과<br />

힘이 필요하다”며 푸이그를<br />

설득했다.<br />

미국도 인정한 이정후의 미래 가치,<br />

‘ML 포스팅’<br />

日 대표팀 4번타자보다 더 낫다<br />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일본 대표팀<br />

4번 타자 출신 스즈키 세이야를 제치고 전 세계 타자 유망주 가운데 미래<br />

가치 1위에 올랐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7일(이<br />

하 한국시간) 세계 유망주 평가 자료를 공개했다.<br />

국내 선수 가운데 강백호(KT), 이민호, 홍창기(이상 LG), 이정후, 안우진(이<br />

상 키움), 나성범(NC), 김진욱(롯데), 노시환(한화)이 명단에 포함됐다.<br />

이정후의 미래 가치는 80점 만점에 50점으로 전 세계 타자 유망주<br />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br />

타격 50점, 배트 컨트롤 70점, 게임 파워 30점, 타고난 힘 45<br />

점, 스피드 60점, 수비 60점, 송구 50점을 받았다. 스즈키는<br />

미래 가치 45점, 타격 50점, 배트 컨트롤 50점, 게임 파워 55<br />

점, 타고난 힘 55타점, 스피드 45점, 수비 50점으로 이정후<br />

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류됐다.<br />

키움은 KBO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들의 해외진<br />

출을 추진하는 팀 중 하나다. 벌써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까<br />

지 3명의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br />

KBO리그 팀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br />

이정후 역시 이미 해외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행선지가 미국이<br />

될지 아니면 일본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정후가 부상 없이 시즌을 소<br />

화한다면 2023시즌 이후 포스팅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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