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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52_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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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enews@usa.net<br />

건강<br />

99<br />

회<br />

고관절은 허벅지와 골반사이에 있<br />

는 관절로 주요 기능은 몸무게를<br />

지탱하고 걷거나 뛸 수 있게 하는 것이다.<br />

그런데 고관절에 아무런 사고가 없었음에<br />

도 불구하고 갑자기 고관절과 넓적 다리<br />

에 통증이 생기고, 결국 서있거나 걷기가<br />

매우 불편해져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br />

있다. 그러나 막상 방사선 검사를 해보면<br />

고관절에는 퇴행증상을 포함한 어떠한 잘<br />

못된 점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br />

현대의학에서는 이렇게 고관절에 이상 증<br />

상이 있는 경우 증상치료를 하게되며 그<br />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이 근육이완제,<br />

소염제, 또는 염증을 없애는 통증주사 처<br />

방이다. 그러나 건스테드 카이로프랙틱 의<br />

학에서는 이 질환의 원인을 골반과 허리<br />

관절의 틀어짐에서 찾는다.<br />

고관절은 어깨 관절 다음으로 가장 운동<br />

범위가 크지만 몸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에<br />

구조적으로 가장 튼튼한 관절이다. 그런<br />

데 이렇게 튼튼한 고관절이 서서히 뻣뻣<br />

해지거나 통증이 생길 경우, 고관절 뿐만<br />

아니라 골반관절과 요추관절을 잘 살펴봐<br />

야 한다. 그 이유는 고관절에 비해서 상대<br />

적으로 잘 틀어지는 골반과 요추가 고관<br />

절 주변의 근육을 뭉치게 하고 손상시킬<br />

고관절 때문에 걷기가 불편하다면<br />

수 있기 때문이다.<br />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허리관<br />

절이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가 많다. 특히<br />

땅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한국인은 더<br />

욱 허리와 골반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br />

게 된다. 문제는 골반과 요추 관절의 틀<br />

어짐이 장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기<br />

때문에 우리는 그 즉시 통증이나 특이한<br />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요추나 골<br />

반관절이 조금씩 틀어질 때마다 고관절<br />

주변의 근육도 조금씩 뭉치기 시작한다.<br />

그 이유는 허리와 골반에서 시작되는 근<br />

육이 고관절에 붙어 있는데, 근육이 뭉치<br />

면서 틀어진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br />

기 때문이다. 이렇게 근육이 뭉친 상태로<br />

움직이기 시작하면 힘줄과 인대가 손상되<br />

고, 고관절 주변으로 지나가는 혈관과 신<br />

경을 압박하면서 관절로의 원활한 혈액<br />

순환을 방해하고 결국 관절이 재생하지<br />

못하면서 손상된다.<br />

고관절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틀어<br />

진 골반이나 요추관절을 찾아서 교정하<br />

여 제한된 관절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자<br />

연적으로 긴장된 근육이 풀어지게 해야<br />

하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여 다시 관절<br />

이 틀어지고 근육이 뭉치는 것을 예방해<br />

야 한다. 그러나 교정 치료나 운동 없이<br />

통증약, 근육이완제 혹은 통증 주사를<br />

맞으면 즉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결<br />

국엔 환자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 값을<br />

치뤄야 한다.<br />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증상을 치료한 경<br />

우, 첫째로 관절의 교정없이 근육만 억지<br />

로 풀어버리면 근육이 관절을 보호하지<br />

못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다. 둘<br />

째로 손상된 인대나 염증이 회복되지 않<br />

은 상태에서 염증만을 없애면 회복이 더<br />

뎌지면서 손상이 악화된다. 왜냐하면 염<br />

증은 손상된 조직이 회복하는데 반드시<br />

필요한 생리현상이기 때문이다. 셋째로<br />

손상된 관절이 완치가 안된 상태에서 통<br />

증이 없어지면 다 나은 줄 알고 활동량<br />

이 증가하게 되므로 결국 관절에 무리가<br />

간다. 그러므로 상습적인 근육 이완제, 소<br />

염제 복용과 통증 주사는 관절을 더욱<br />

손상시켜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시기게<br />

되고, 결국 인공관절 수술만이 그 해결책<br />

이 될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br />

좌식생활과 적합한 운동부족으로 인한<br />

척추와 골반 틀어짐을 적절한 교정과 운<br />

동치료 없이 통증만을 치료하려는 잘못<br />

된 인식이 관절 건강을 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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