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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69_0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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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다음은 윤시윤의 일문일답이다.<br />

생동성 실험, 노량진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br />

다. "생동성 실험을 처음 들어봤다. 많은 동생들이 알<br />

고 있었고, 해보려고 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br />

현재 청년들에게 가장 가까울 수도 있는 소재였다. 친<br />

숙하다는 게 안타깝다."<br />

연인과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를 나눠 먹는 장면이<br />

나온다.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는) 주인공이 재밌<br />

는 캐릭터가 아니라 청춘과 같다는 의미를 담은 장치<br />

다. 전 여자친구가 바나나우유를 좋아해서 챙겨가기<br />

도 했다. 대본에도 그대로 있어서 놀랐다. 대본을 보면<br />

서 공감을 느꼈다. 단순한 재미보다는 시청자가 감정<br />

이입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길 바랐다."<br />

배우 윤시윤이 노량진 고시생으로 출연하는 '생<br />

동성 연애' 첫 방송을 앞두고 청춘들과 공감<br />

할 수 있는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br />

MBC 세가지색판타지 '생동성 연애' 기자간담회가 서<br />

울 마포구 상암MBC M라운지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br />

은 박상훈 PD와 주연배우 윤시윤이 참석했다.<br />

'생동성 연애'는 노량진 고시촌을 배경으로 청춘의 적<br />

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를 그리는 드라<br />

마다. 윤시윤은 경찰 공무원 준비 4년차 고시생 소인<br />

생동성연애 윤시윤<br />

"'고달픈 청춘'이라 포장 안해…<br />

너희는 루저가 아냐"<br />

성 역으로 등장한다.<br />

이날 박 PD는 "생동성 실험과 노량진이라는 소재가<br />

나온다. 노량진은 현재 공시족들이 힘들게 생활하고<br />

있는 곳이다. 두 소재가 현재의 청춘을 표현하는 장치<br />

라고 봤다"고 말했다.<br />

소인성은 오랜 고시생활 끝에 여자친구인 왕소라(조<br />

수향 분)과 이별한 뒤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된다. 제<br />

작진은 벼랑 끝까지 몰린 소인성의 변화에 초점을 맞<br />

추면서 청춘들의 암울한 현실을 담을 예정이다.<br />

더벅머리를 하고 연인에게 애교를 떠는 연기도 한다.<br />

"연기를 하다가 컷소리가 나온 뒤에 밀려오는 부끄러<br />

움과 쑥스러움이 있었다. 역할의 롤모델은 화려하지<br />

않지만 친숙한 주변 친구들이었다. 그들을 애정어리<br />

게 본 시선을 연기했다.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려고<br />

했다. 즐기면서 촬영했다."<br />

시청률 부담도 있을 듯하다. "긴 호흡의 드라마 1,2부<br />

는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쓴다. 그러나 '생동성<br />

연애'는 어떤 회차를 봐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br />

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누구나 볼<br />

수 있는 편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소인성이 초능<br />

력을 갖고 멋있는 연애를 하거나 나라를 구하지 않는<br />

다. 대단히 일상적인 일만을 한다."<br />

'생동성 연애' 출연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대한민<br />

국에서 배우가 1년에 몇 작품이나 할까. 작품을 걸려<br />

내는 것에 앞서 좋은 배우가 되는 것과 많은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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