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2020 Views

부동산 파트너 2020년 6월호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I SSUE <strong>부동산</strong><br />

다만 코어로직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에 진행된 주택<br />

거래 동향 반영으로 인해 지난 3월 전국 집값은 4.5% 상<br />

승했으며 같은 기간 북텍사스 지역의 집값도 일년 전보<br />

다 2.68%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br />

반면 텍사스주내 대도시들 중 어스틴과 휴스턴 집값<br />

은 일년 전 보다 각각 5.21%와 4.34% 상승한 것으로 조<br />

사됐다. 하지만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휴스턴의 집<br />

값도 내년 오일 가격 하락전망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br />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고가 주택 가격 … 중저가 주택 <br />

주택가격분석기관 와이스 어낼러틱스(Weiss Analytics)<br />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전 DFW <strong>부동산</strong><br />

시장에 매물을 내놓은 매도자 4명 중 1명이 주택 가격<br />

이 낮게 책정되도록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올해 초 60만달러가 넘는 주택 매물에서 시세 인하<br />

책정이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더 비싼 가격의 주택을<br />

소유한 매도자의 3분의 1 이상도 매매 가능성을 높이기<br />

위해 주택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br />

반면 와이스의 미 전역 30개 대도시 주택 시장 분석<br />

에 따르면 중저가대 주택의 매도자들은 원하는 가격에<br />

매물을 내놓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이에따라 북텍사스 지역의 경우 신규 매물로 나온 주<br />

택 가격이 약 6% 하락했으며 전국적으로는 매도자들의<br />

요구로 주택 가격이 평균 7.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br />

다. 해당 기관의 알란 와이스(Allan Weiss) 최고경영자<br />

는 “고가의 주택일수록 매물 가격 하락폭이 더 큰 상황<br />

에서 저가 가격대의 주택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br />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진단했다.<br />

또 모기지 대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주택 거래 수요<br />

가 감소하고 높은 가격대의 주택을 소유한 매도자들<br />

이 거래 가격을 가능한 한 많이 낮추게 된 것으로 분<br />

석했다.<br />

아울러 “향후 주택 거래 시장에 나올 새 매물들은 고<br />

용 회복을 위한 지역 경제 재개가 지속적으로 진행될<br />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주택<br />

가격이 현실화되고 사람들의 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br />

되어 대출이 가능한 상황이 될 경우 집 구매를 계획하<br />

고 있는 신규 매입자의 편에선 호재가 될 수<br />

있다”고 전망했다.<br />

주택 가격이 현실화되고<br />

사람들의 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br />

대출이 가능한 상황이 될 경우<br />

집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br />

신규 매입자의 편에선<br />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br />

한편 주택 매물 가격이 낮게 책정된 비율<br />

이 가장 높은 도시는 34%의 뉴욕(New York)<br />

과 31%의 볼티모어(Baltimore), 30%의 LA<br />

이며 거래 가격 인하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br />

20% 하락한 피츠버그(Pittsburgh)와 똑같이<br />

10% 인하된 볼티모어와 샌 안토니오인 것으<br />

로 조사됐다.<br />

DFW 지역의 경우 주택 거래 가격이 일년<br />

전보다 무려 17% 가량 하락한 반면 올해 초<br />

4개월간 중간 가격대 주택 판매율은 일년 전<br />

보다 약 5% 상승했다.<br />

김현정 기자<br />

14 JUNE 2020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