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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파트너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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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SUE <strong>부동산</strong><br />

Real Estate News<br />

Mortgage<br />

코로나19 위기 속<br />

모기지 현황은?<br />

모기지 부실률,<br />

금융위기 수준 넘어설 것으로 전망<br />

미국 모기지 부실률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br />

융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옥스퍼드<br />

이코노믹스(OE)가 전망했다. 5월14일 마켓워치에 따<br />

르면 OE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주택보유자 중 15%<br />

는 매월 내야 하는 모기지 비용을 연체할 것으로 예상<br />

했다.<br />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모기지 채무불<br />

이행률 최대치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모기<br />

지은행연합회(MBA)에 따르면 5월 중순까지 약 400만<br />

주택보유자가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forbearance plan)<br />

을 신청했다.<br />

이는 전체 모기지 시장의 7.54%에 해당하는 규모<br />

다. 전미저당금융금고(Ginnie Mae)가 보증하는 대출<br />

만 따지면 이 수치는 약 11%까지 올라간다. 최근 미국<br />

정부가 도입한 부양책은 연방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br />

지 이용자들이 최대 12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br />

할 수 있도록 했다.<br />

이 기간에 모기지 대출자들은 원리금 지급을 미루<br />

거나 지급액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에선 은행<br />

들은 모기지 회사들이 처한 어려움을 고려해 대출 지<br />

원자들에게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br />

OE는 “모기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대출 심사 기<br />

준이 상당히 빡빡해졌다”며 “이는 경기가 회복되기 시<br />

작하더라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기지<br />

유예 프로그램의 신청 속도는 5월 초에는 4월 보다<br />

둔화했으나 이런 흐름은 언제든 다시 변할 수 있다고<br />

MBA의 마이크 프라탄토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br />

망했다. 프라탄토니는 “5월 초에 모기지 유예 신청 건<br />

수가 줄었지만 모기지 상환 요청 건수는 증가했다”며<br />

“이는 5월 만기가 도래하면 모기지 유예를 신청하는<br />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br />

22 JU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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