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102호 2024년 3월 15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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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 Living & News Health | 17<br />
손·발 다리 저리는 원인 …<br />
‘디스크’ 말고 또?<br />
몸 곳곳이 저리면 혈액순환 문<br />
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br />
팔·다리 전체로 확대된다. 팔·다<br />
제나 디스크 질환을 먼저 떠올리<br />
척추 디스크의 경우 다리 옆쪽·<br />
리가 함께 저릴 수 있으며, 이로<br />
곤 한다.<br />
뒤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척<br />
인해 걷거나 달리는 게 어려워지<br />
실제 목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br />
추관협착증은 발목·종아리·허벅<br />
기도 한다.<br />
면 손이 저리고 손가락에 ‘찌릿’<br />
지·엉덩이 저림, 허리 통증이 생<br />
통증이 너무 심하면 젓가락질<br />
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목뼈 사이<br />
긴다.<br />
과 같은 작은 동작도 힘들어진다.<br />
디스크가 탈출되거나 파열되면<br />
디스크 질환 외에 다발말초신<br />
손·발에 땀이 나지 않고 밝은 곳<br />
손목터널증후군일 경우 엄지·<br />
발생하는 것이다.<br />
서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하기<br />
경병증, 손목터널증후군 또한 저<br />
에 가면 눈부심·어지러움을 느끼<br />
검지·중지 손가락에 저림 증상<br />
손목을 안으로 굽히면 통증·저<br />
때문이다. 어깨·팔·손이 저리거<br />
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br />
는 등 전신이상증상을 동반하는<br />
이 생긴다. 단발성 말초신경병증<br />
림이 심해지며, 가슴 앞쪽에서 두<br />
나 아플 수 있으며, 목이 뻐근해<br />
다발말초신경병증은 우리 몸<br />
경우도 있으며, 당뇨합병증에 따<br />
의 일종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br />
손등을 직각으로 꺾어 마주했을<br />
지기도 한다.<br />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이 동<br />
른 말초신경병증은 다리부터 저<br />
목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br />
때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br />
이 같은 증상과 함께 목덜미의<br />
시에 손상되는 질환으로, 손끝<br />
리기 시작해 양팔까지 증상이 확<br />
박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손가<br />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br />
뻣뻣한 느낌, 두통 등이 동반된다<br />
이나 발바닥에서 저림이 시작돼<br />
대된다.<br />
락 쪽에 국소적으로 저린 증상이<br />
지고 손을 털면 완화되기도 한다.<br />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br />
는 세균인 유산균은 사람 몸에 이<br />
로운 미생물로 잘 알려져 있다.<br />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br />
아니다.<br />
유산균, ‘이 사람’한테는 오히려 독?<br />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암 환자 등은 유산균 보조제나 요거트 등 유산균이 많은 음식을 먹지<br />
않는 것이 좋다.<br />
실제로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br />
면 장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br />
배변 활동이 원활해질 수 있지만,<br />
피해야 할 사람이 먹으면 이전보<br />
다 복통·설사·변비 등 장트러블<br />
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패혈<br />
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br />
◈ 유산균 피해야 하는 사람은?<br />
▶크론병·장누수증후군 환자<br />
크론병 환자와 장누수증후군<br />
환자는 장내 벽을 덮고 있는 장<br />
막이 건강하지 않다. 느슨하거나<br />
틈이 있어 이 사이로 균이 침투<br />
해 혈관 등 다른 기관으로 이동<br />
할 수 있다.<br />
이는 패혈증 등 감염병을 유발<br />
할 수 있다. 혈액 속에 균이 침투<br />
해 전신을 순환하면 균혈증, 이로<br />
인해 염증반응이 나타나면 패혈<br />
증이다.<br />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br />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br />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br />
람도 유산균을 섭취하면 균혈증,<br />
패혈증 등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br />
환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약물<br />
주입 등으로 관(중심정맥관 등)<br />
을 삽입한 사람이라면 발병 위험<br />
이 더 크다.<br />
유산균도 균이기 때문에, 면역<br />
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몸속 유<br />
산균이 과도해지면 일반 세균처<br />
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br />
주의해야 한다.<br />
◈ 유산균 먹은 후 증상 확인해야<br />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이 아<br />
니더라도 유산균을 먹을 때는 ▲<br />
먹어본 뒤 증상에 주목하고 ▲양<br />
을 조절하며 ▲유산균 증식을 돕<br />
는 성분을 섭취하면 좋다.<br />
유산균을 섭취한 후 가스·복부<br />
팽만·설사·변비 증상이 나타나면<br />
특정 균 종류나 양이 맞지 않아서<br />
생긴 부작용이므로 유산균 보조<br />
제 섭취를 중단한다.<br />
양은 해당 제품 설명서에 쓰여<br />
있는 만큼만 먹는다. 과다하게 먹<br />
으면 체내에 특정 균만 많아지므<br />
로 좋지 않다.<br />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br />
거나 ‘프리바이오틱스’(프로바이<br />
오틱스의 먹이)를 함께 섭취하면<br />
장내 균형 있는 미생물 환경 조성<br />
을 도울 수 있다.<br />
눈치 보이는 기침 …<br />
‘이렇게’ 하면 줄어<br />
요새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사소한 잔기침만 해도 눈치가<br />
보이곤 한다. 원인 질환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 기침<br />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을 실천해 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br />
다.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활요법을 알아본다.<br />
◈ 커피·녹차 대신 따뜻한 물<br />
커피·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해 기관지까지 건<br />
조하게 한다. 커피나 녹차 외에 콜라, 알코올 역시 이뇨작용을<br />
한다. 반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br />
가래가 잘 배출돼, 기침을 덜 하게 된다.<br />
◈ 수건을 온습포로 활용<br />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집에서 쓰는 수건을 적신 뒤, 물이<br />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서, 코와 입에 따뜻한 김을 쐬는 ‘온습포<br />
요법’은 즉각적 효과를 낸다. 수건이 식으면 다시 물에 적셔 김<br />
을 쐬는 것을 2~3번 반복하면 좋다. 기관지 점막은 촉촉할 때 이<br />
물질이나 먼지를 더 잘 흡착해 기침이 덜 나오게 한다.<br />
◈ 생강차 마시기<br />
물만 마시기 힘들다면 생강차를 마시자. 생강은 동의보감에<br />
서도 인정한 기침 치료제다. 생강이 염증과 관련된 효소 ‘호스<br />
포디에스테라제’ 활동을 억제해 천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br />
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