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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2호 2024년 3월 15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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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USA News<br />

Living & News | MAR 15 2024<br />

美 개신교 ‘트럼프 지원’ 결집 … ‘바이든측 큰손’엔 가상화폐 巨 富<br />

폴리티코 “복음주의 개신교, 트럼프 지원에 800여억원 지출 계획”<br />

기간 자금이 분산됐고, 트럼프 전<br />

대통령을 지원한 돈이 결국 그의<br />

송사 비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br />

려 등이 공화당 지지자들이 지갑<br />

을 여는 데 걸림돌이 돼 왔다는<br />

분석도 나오고 있다.<br />

한편,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br />

슈퍼팩인 ‘퓨처 포워드’(Future<br />

Forward)에 2022년 거액을 기부<br />

한 이들 중에 인공지능(AI) 투자<br />

및 가상화폐 거래로 큰돈을 벌어<br />

들인 제임스 맥클레이브와 에밀<br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br />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 하는 바이든<br />

리 버거 부부가 포함돼 있다고 10<br />

일 전했다.<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br />

투표권 행사 운동, 문자 보내기,<br />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보수·진보<br />

하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br />

맥클레이브-버거 부부가 만<br />

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며 조 바<br />

전화, 가가호호 방문 등에 2020년<br />

의 ‘문화 전쟁’에서 보수 입장 지<br />

그러나 폴리티코는 대선 본선<br />

든 자선단체 ‘BEMC4 연합’이<br />

이든 대통령과의 리턴매치로 대<br />

대선 때보다 1천만 달러 많은 6천<br />

지 등이 복음주의 개신교계의 트<br />

을 앞두고 현직인 바이든 대통<br />

퓨처 포워드에 2022년 720만 달<br />

선판이 짜여진 이후 미국 복음주<br />

200만 달러(약 813억 원)를 지출<br />

럼프 지지 이유 중 일부인 것으로<br />

령에게 자금 조달면에서 밀리<br />

러(약 94억 원)를 익명으로 지<br />

의 개신교인들이 트럼프 전 대<br />

할 계획이다.<br />

분석되고 있다.<br />

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br />

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br />

통령 지원을 위해 본격 결집하<br />

랄프 리드가 의장을 맡고 있<br />

이 외에도 2개의 친트럼프 슈<br />

앙과 자유’와 같은 외부 단체 지<br />

은 전했다.<br />

고 있다.<br />

는 ‘신앙과 자유’는 특히 경합주<br />

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br />

원에 상당히 의지해야 하는 상황<br />

이는 슈퍼팩을 통해 익명으<br />

또 재선 도전에 나선 바이든 대<br />

를 중심으로 교회들에 3천만 개<br />

단체)이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br />

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br />

로 특정 후보를 지원함으로써<br />

통령이 지난 2022년에 익명으로<br />

의 홍보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폴<br />

를 트럼프 지원에 쓸 것으로 보인<br />

했다.<br />

은밀하게 국정에 영향력을 행<br />

거액의 정치자금을 기부받는 ‘큰<br />

리티코는 전했다.<br />

다고 폴리티코는 소개했다.<br />

현재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잔<br />

사하는 이른바 ‘다크머니’(Dark<br />

손’ 중에는 가상화폐 거래로 큰<br />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br />

4건의 형사 기소와 민사 소송<br />

고에는 800만 달러가 남아 있는<br />

Money)의 사례라고 CNN은 지<br />

돈을 벌어들인 투자자도 포함돼<br />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약 4분의 3<br />

에 따른 막대한 법률 비용 부담<br />

데, 이는 민주당전국위원회 잔고<br />

적했다.<br />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br />

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br />

속에 모금액 면에서 바이든 캠프<br />

의 약 3분의 1이다. 또 트럼프 캠<br />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다<br />

11일(월) 폴리티코에 따르면<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에 밀렸던 트럼프 캠프는 지난 6<br />

프의 1월말 기준 잔고는 3천만 달<br />

크머니’를 비판하고 개혁을 추<br />

개신교계 보수 단체 ‘신앙과 자<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보<br />

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br />

러로, 바이든 캠프의 절반을 약간<br />

진하면서 실상 다크머니의 수혜<br />

유’(Faith & Freedom)는 복음주<br />

수성향 대법관 3명을 임명해 대<br />

경선 하차로 당내 경선이 조기에<br />

넘는 수준에 그쳤다.<br />

자가 되고 있다고 CNN은 꼬집<br />

의 개신교인들의 유권자 등록과<br />

법원을 보수 우위로 전환시킨 일,<br />

끝나면서 자금 조달 면에서 기대<br />

공화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br />

었다.<br />

하와이에 ‘산불 감지’ AI 센서 80개 설치 … “신속 대응 가능”<br />

미 국토안보부 지원 … 연기 입자 등 이상 현상 조기 감지<br />

지난해 화마로 큰 타격을 받은 하와이에 산불을 조<br />

기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센서가 설치된다.<br />

9일(토) 하와이주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국토안보<br />

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산불로 피해를 본 마우<br />

이섬을 비롯해 하와이 전역 곳곳에 80개의 첨단 산불<br />

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br />

조시 그린 주지사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이 계획은<br />

마우이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산불 이후 장기적인 복<br />

구 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와 극한 기상 현<br />

상에 대응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전시키려는 국토<br />

안보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br />

그러면서 “첨단 센서는 초기 대응 인력이 불길이<br />

번지기 전에 도착해 조기에 진압할 수 있게 해주고<br />

대피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br />

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국(S&T)의 드미트리 쿠스<br />

네조프 박사는 이 센서가 화재 발생 즉시 “냄새를 맡<br />

아” 기존의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보다 화재 감<br />

지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br />

센서가 열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AI 기술로 하와이<br />

주변 공기에서 흔히 발견되는 다양한 요소를 미리 학<br />

습해 화재 발생 시 연기 입자 등 이상 현상을 식별해<br />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br />

각 센서에는 자동으로 충전되는 태양광 배터리가<br />

장착돼 있으며 화재를 감지하면 셀룰러 데이터를 이<br />

용해 미리 입력된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br />

이 센서는 미 국토안보부 S&T와 소방청(USFA)이<br />

중소기업 N5센서스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상용<br />

화 단계인 베타 버전은 하와이에 처음으로 도입된다.<br />

미 국토안보부는 하와이를 시작으로 올해 미 전역<br />

의 산불 고위험 지역에 베타 버전 센서 200개를 설치<br />

할 계획이다.<br />

미 소방청장 로리 무어 머렐은 “오늘날 우리가 국<br />

가적으로 직면한 산불의 도전과제와 이에 대한 해결<br />

책은 복잡하다”며 소방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br />

(R&D) 필요성을 강조한 뒤 “이 센서의 배치는 산불<br />

예방과 완화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대규모 화재의<br />

발생과 확산을 예측하는 우리의 역량을 향상시켜 줄<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지난해 8월 8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br />

은 유서 깊은 해변 마을 라하이나를 중심으로 건물 2<br />

천200여채를 불태우고 101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br />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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