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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2호 2024년 3월 15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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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 Living & News USA News | 21<br />

美 서 2월 8만5천명 해고 …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대<br />

전달 대비 3%, 전년 동월 대비 9% 각각 증가<br />

미국의 지난달 해고 규모가 2월 기준으<br />

천59%), 교육(944%) 부문 등도 크게 증가<br />

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였다고 미<br />

했다.<br />

CNBC 방송이 지난 7일(목) 보도했다.<br />

그러나 해고 건수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br />

재취업 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br />

건수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br />

크리스마스’(이하 챌린저)의 집계 결과 지<br />

일자리를 찾으면서 실업 상황이 단기간에<br />

난달 발표된 해고 규모는 테크(기술)와 금<br />

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br />

융업계를 중심으로 모두 8만4천638명으<br />

기업들이 인력 감축의 주요 요인으로 구<br />

로 전달 대비 3%, 지난해 동월에 견줘 9%<br />

조조정 계획을 꼽았으며, 실제로 인공지능<br />

각각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br />

(AI) 부문 해고는 383명에 불과하지만, 기<br />

시인 2009년 2월의 18만6천350명 이후 2<br />

술 발전이 2007년 이후 1만5천개 이상 일<br />

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br />

자리 감축의 배경이 돼 왔다고 챌린저 측<br />

하지만 그 다음달 금융시장이 바닥을 치<br />

은 설명했다.<br />

면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br />

이 회사의 노동·일자리 전문가 챌린저<br />

기술업계가 2만8천218명으로 가장 많지<br />

챌린저 측은 “실제로 기업들은 AI 이외<br />

행)이 종식될 때까지 지속된 사상 최장기<br />

앤드루는 “올해 초에도 지속해서 해고 물<br />

만 지난해 동기보다 55% 감소한 데 비해<br />

에도 로봇과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면서<br />

간의 경제확장으로 이어졌었다.<br />

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공격적<br />

금융업계는 2만6천856명으로 56%가 증<br />

“지난해 4천247개 일자리 감축에 AI가 직<br />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2개월간 해<br />

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혁신을 수용하<br />

가했다.<br />

접 언급됐으며, 이는 인력 부문에 대한 AI<br />

고 규모는 16만6천945명이며, 이는 지난<br />

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재편되고 있다”고<br />

이와 함께 산업재 제조 부문이 지난해<br />

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br />

해 동기보다 7.6% 감소한 것이다.<br />

말했다.<br />

동기 대비 1천754% 증가했으며 에너지(1<br />

다”고 말했다.<br />

‘이스라엘 기술 지원’에 구글 내부 반발 … 공개 항의 직원 해고<br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br />

소리쳤다. 이 남성은 구글 클라우드 엔지<br />

계 여성의 날 서밋을 앞두고 구글 임직원<br />

으로 집계됐다.<br />

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두고 구글 내<br />

니어였고, 보안요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br />

게시판에는 이스라엘과의 군사 계약에 대<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 7일 국정<br />

부에서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한 엔지니<br />

로 끌려나갔다.<br />

한 직원들의 댓글이 폭주했다.<br />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무고한<br />

어가 공개적으로 항의를 하다 해고됐다고<br />

레게프 디렉터는 “민주적 가치의 회사에<br />

구글은 현재 이스라엘 정부와 군이 진행<br />

민간인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br />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8일(현지시간)<br />

서 일하는 특권의 일부는 다른 의견을 낼<br />

하고 있는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r />

하기도 했다.<br />

보도했다.<br />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말<br />

bus)라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br />

또 최근에는 마임드더테크 행사에 대한<br />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뉴욕에서는 마<br />

하며 애써 상황을 넘겼다.<br />

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판이다.<br />

후원을 중단하라며 경영진에 보낸 서한에<br />

인드더테크(MindTheTech)라는<br />

이스라<br />

그러나 이 엔지니어는 이후 해고됐다.<br />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여성 등<br />

직원 600여명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br />

엘 테크 산업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 행사<br />

구글 대변인은 CNBC 방송에 “회사가 후<br />

3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숨진 것<br />

CNBC는 전했다.<br />

는 이스라엘 첨단 기술 산업을 지원하는<br />

원하는 공식 행사를 방해한 이유로 해고됐<br />

자리로, 구글은 후원자로 참가했다.<br />

다”며 “이런 행동은 경중을 불문하고 용납<br />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의 이스라엘 사업<br />

될 수 없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회사의<br />

을 담당하는 버락 레게프 매니징 디렉터가<br />

어떤 정책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br />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했다.<br />

하지 않았다.<br />

그러나 기조연설 도중 한 남성이 관객<br />

이 직원의 공개 항의와 해고는 이스라엘<br />

석에서 “집단학살(genocide)을 부추기는<br />

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구글 내부 반발이<br />

기술 구축을 거부한다”며 “극단적 인종차<br />

커지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br />

별(apartheid)을 위한 클라우드는 없다”고<br />

지난 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br />

구글 직원이 행사장에서 공개 항의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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