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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28_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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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그동안 그가 쌓아왔던 이미지와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진 효<br />

과다.<br />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br />

양배추'라는 예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br />

초반에는 만화 캐릭터 같은 외양과 과장된 액션을 취하는<br />

개그 코드로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듣기도 했다.<br />

하지만 예능계의 변화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그만의 장기를<br />

십분 살리면서 '웃기는 방송인'으로 자리를 다지는 데 성공했<br />

다. 그는 입담이 무기가 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빛<br />

을 발하기 시작했다.<br />

최홍만과 휘성 두 사람 성대모사만 가지고도 센스 있는 상<br />

황 설정을 더해 매번 다른 웃음으로 연결한다. 연기적인 개그<br />

와 순발력을 잘 버무리는 똑똑한 방송인의 능력이다.<br />

조세호 유행어 패러디. 조세호와 김흥국의 대화를 패러디한<br />

포스터들이 나왔다.<br />

공격하는 것보다 당하는 걸로 웃기는 건 더 힘들다. 억울해<br />

하는 캐릭터는 완급 조절에 실패하면 자칫 자극적인 '진상'<br />

캐릭터로 굳어지거나 밋밋하게 묻힐 수 있다. 조세호는 당할<br />

때 당하고 따질 때 따지며 상대방과 주고받는 호흡 안에서<br />

재미를 만들어내니 진부하지 않다. 특히 그에 대한 '호감'이<br />

바탕에 있으니 유행어 하나로 '국민 소환'을 받는 것일 터다.<br />

4년 전, 한 가수의 쇼케이스 무대 뒷편에서 조세호를 본 적<br />

이 있다.<br />

한창 그가 '행사 뛰는 방송인'으로 발품을 팔던 때였다. 짧<br />

은 시간 몇 마디 되지 않는 대본이었지만 어떤 톤이 더 재밌<br />

는지 주변인들에게 묻고 또 물었다. 웃기려고 시도한 대목에<br />

서 반응이 심심치 않으니 머리를 싸매고 골똘히 고민에 빠진<br />

듯 진지한 개그맨 조세호의 모습이었다.<br />

그랬던 그가 한순간에 거만한 '불참의 아이콘'이 된 상황이<br />

니 더욱 흥미롭다. 억울하게 맞이한 '강제전성기'이지만 누리<br />

꾼의 경조사 소환이 아닌 방송사 러브콜은 모르는 곳이어도<br />

일단 받아보기로 하자.<br />

이준기 • 아이유 '보보경심:려',<br />

월 월화극 편성 확정<br />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이 출연하는 ‘보보경심 :<br />

려’가 SBS 월화드라마로 오는 8월 첫 방송한다.<br />

제작진은 “‘보보경심 : 려’가 SBS 월화드라마 편성을<br />

확정 지었다.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8월 29일 첫 방송<br />

될 예정”이라면서 “사전제작 드라마의 강점을 최대한 살<br />

려 최고의 드라마를 선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br />

다”고 밝혔다.<br />

고려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흥<br />

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로 탄생될 ‘보보경심 : 려’는 ‘판타<br />

지 로맨틱 사극’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br />

있다.<br />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은 오랜 시간<br />

준비기간을 거쳐 이준기-아이유를 비롯해 강하늘-홍<br />

종현-남주혁-백현-지수 등이 올해 초부터 구슬땀을 흘<br />

리며 촬영 중이다.<br />

또한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br />

수려한 영상미를 보여준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br />

‘보보경심 : 려’ 제작사 관계자는 “100% 사전제작 드라<br />

마인 만큼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 중이다. 8월 말 SBS 편<br />

성 확정 소식으로 촬영장은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br />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br />

“김규태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조합<br />

을 기대해달라. 좋은 영상과 스토리로 찾아 뵙겠다”고<br />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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