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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28_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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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news@usa.net <strong>주간연예</strong> 91<br />

Ju Yun<br />

T. 703-961-9039<br />

‘지나친 것’은<br />

‘덜한 것’보다 못하다!<br />

강압적인 요구는 언젠가 그<br />

한계를 드러내고 부작용<br />

을 만들어 낸다. 오랫동안 수많은<br />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아<br />

이들은 하나같이 ‘좋은 그릇’을 가<br />

지고 있다는 것이다.<br />

더불어 그 좋은 가능성이라는 그<br />

릇을 넘치게 채우는 부모와 엎어<br />

버리고 깨 버리는 부모도 시작은<br />

항상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도 알<br />

게 되었다.<br />

새로운 것과의 첫 만남에 대한 흥<br />

미와 관심은 어떤 학습이나 마찬가<br />

지겠지만, 미술에서는 거의 절대적<br />

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br />

미술과의 만남이 ‘즐거움과 설렘’<br />

인 수정 요구’가 된다면 그림은 힘<br />

들고, 어렵고, 하기 싫은 ‘일’이 될 뿐<br />

이다.<br />

그런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지는<br />

것을 보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br />

않았다. 예쁘게는 그리지만 정답이<br />

없는 그림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br />

한 그림)을 대하면 무척이나 어려<br />

워 했다.<br />

그림의 대답과 정답은 아이의 마<br />

음이다. 부모는 아이의 그림을 보고<br />

같은 동화의 세계로 들어가 아이와<br />

대화를 갖는다면 아이들의 상상과<br />

생각를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br />

이다.<br />

많은 엄마들의 관심사 중 하나<br />

찬가지의 이유일 것이다<br />

정답은 없고 환상 속에 있는…<br />

뭔가 있는 듯한데 알 수는 없는…<br />

그래서 뭔가 더 있어 보이는…<br />

한마디로 말한다면 심리 미술로<br />

모든 아이들을 무조건적으로 평가<br />

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br />

아이의 정서나 심리에 이상이 있<br />

다면 그림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br />

있겠지만 그림이 다른 아이와 조<br />

금 다르다고 하여 아이에게 이상<br />

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br />

다는 것이다<br />

물론 심리적으로 이상이 있는<br />

아이들을 판단하거나 치료하는 보<br />

조적인 역할은 하겠지만 정상적인<br />

모든 아이를 판단하는 도구로 사<br />

의해야 한다<br />

얼굴을 빨갛게 칠한 아이 그림을<br />

보고 걱정하던 엄마도 있었다.<br />

“창피해서 얼굴이 빨간 거예요.”라<br />

는 아이의 설명은 오히려 그림을 더<br />

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br />

(검은색이나 빨간색을 부정적으로<br />

바라보는 어른들이 많지만 정작 6<br />

세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의<br />

미가 없다. 색의 의미 또한 일종의<br />

고정관념으로 6세 이후에나 고정되<br />

기 때문이다.)<br />

오히려 이렇게 이유가 있는 그림들<br />

의 경우는 창의적인 그림으로 보는<br />

것이 더욱 타당할 것이다.<br />

이 아닌 ‘지나친 관여, 관심, 강압적<br />

인‘아동 심리 미술 ’창의력과 마<br />

용하여 성급히 판단하는 것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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