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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37_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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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2016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닥터스' 김래원,<br />

작가의 애정에 충실히 답했다<br />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br />

환)의 김래원이 안방극장 여심을 100% 휘어잡<br />

았다.<br />

극중 능력있는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은 김래<br />

원은 최근 방송분을 통해 13년 만에 만난 유혜정(박<br />

신혜 분)을 향해 직진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br />

무심한 듯 세심하게 혜정을 생각하는 지홍의 일거수<br />

일투족은 뭇 여성들이 바라는 남성의 이상향에 가깝<br />

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로맨스 씬에서는 달<br />

콤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br />

게 하고 있다.<br />

'닥터스' 6회에서 지홍은 아찔한 칼부림 현장에 있던<br />

유혜정을 걱정하는 모습 한편, 돌아가신 할머니의 환<br />

자기록을 부탁하는 혜정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br />

눈길을 끌었다. 또 극 말미에는 혜정과 빗 속의 로맨스<br />

댄스에 이어 깜짝 입맞춤까지 하며 서서히 스며들어<br />

가는 사랑의 진수를 보여줬다.<br />

이처럼 지홍 캐릭터를 보여주는 모든 과정은 대사-<br />

연출-연기 3박자의 완벽한 조화로 더욱 빛난다.<br />

특히 하명희 작가는 지홍에게 멋진 대사를 '몰빵' 해<br />

주며 '닥터스'가 추구하는 휴머니즘과 일상의 소중함<br />

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매력적인 캐릭터의 베<br />

이스를 깔아준다.<br />

이러한 임무를 부여받은 김래원은 자연스러운 연기<br />

로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하고 있다.<br />

혜정을 보듬어주는 성숙한 남자의 모습부터 능청스<br />

러운 애교에 '직진' 사랑, 여기에 실력 있는 의사로서의<br />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열연하고 있다.<br />

전작들에서도 그러했지만 김래원의 연기는 그 자신<br />

이 흡사 캐릭터인 듯 완벽하게 흡수하고 있다는 점이<br />

누구보다 큰 강점. '닥터스'에서 그의 진가가 다시 한<br />

번 드러나는 분위기다.<br />

김래원의 활약 덕분에 '닥터스'는 충성스러운 여성 시<br />

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순<br />

항 중이다.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보고 있는<br />

'닥터스'는 일찌감치 최고 화제작 '태양의 후예'의 뒤를<br />

잇는 신드롬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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