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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37_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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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강 예 원<br />

"가장 공들인 장면 편집,<br />

아쉽지만 이해해"<br />

배우 강예원이 영화 ‘트릭’에서 가장 공을 들였<br />

던 장면이 편집됐다며 아쉬워했다.<br />

강예원은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br />

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br />

문에 “정말 애착을 갖고 촬영한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br />

됐다”고 답했다.<br />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애절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복잡<br />

미묘한 캐릭터를 맡았다. 표정에서부터 몸짓, 메이크<br />

업, 패션 등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며 연기했다”면서 “<br />

그 중에서도 ‘남편의 편지를 보는 장면’이 가장 기억<br />

에 남는다. 정말 잘 하고 싶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br />

이어 “‘과하지 않은 연기’라는 큰 틀 안에서 모든 행<br />

동, 감정을 절제하려고 했다. 과도한 변신이나 행동이<br />

오히려 몰입에 헤를 끼치고 촌스러울 것 같아 적당선<br />

을 유지하려고 했다”며 “그 중에서도 과거 남편의 애<br />

정 가득한 편지를 보며 인터뷰 하는 장면에 가장 몰<br />

입했다. 사정상 편집이 돼 너무 아쉬웠다”고 전했다.<br />

그는 “평소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엉뚱하고 당당<br />

해 (관객입장에서는)이번 역할이 파격 변신처럼 여겨<br />

질지 모르나,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편했다”면서 “아직<br />

도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리고 두렵고 당당하지 못하다.<br />

겁이 많은 편”이라고 했다.<br />

그러면서 “다큐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소심한 이<br />

번 역할이 오히려 연기하기 편했다.<br />

감정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좋은 동료들 덕분에 무리<br />

없이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놓았다.<br />

이와 함께 “평소 다큐멘터리의 열렬한 팬인데 꼭 한<br />

번 맡고 싶었던 역할, 스토리에 직접 참여하게 돼 기쁘<br />

고 영광이다”고 덧붙였다.<br />

영화 ‘트릭’은 시청률에 목을 맨 방송가의 어두운 이<br />

면을 다뤘다. 휴먼 다큐멘터리 PD ‘석진’(이정진)과 도<br />

준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br />

환자 ‘도준’(김태훈)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br />

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그 동안 여러 차례 의문이<br />

제기되며 뉴스화 됐던 방송 조작 파문의 논란을 담고<br />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br />

“그림으로 내면 치유 상업적 목적 無 ”<br />

배우 강예원이 그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br />

강예원은 “5~6년째 그림 작업을 하고 있는데 미술<br />

은 내게 영혼의 치유이자 영감의 근원지”라고 밝혔다.<br />

그는 “내 그림은 팔려고, 혹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려<br />

고 그리는 게 아니다. 내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하는<br />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며 “나는 실력이 출중하지<br />

도 않고, 전문가도 아니다. 그저 내 감정에 솔직할 뿐”<br />

이라고 털어놓았다.<br />

이어 “주로 유화를 그리는 데 그림 안에 그때 그때 떠<br />

오르는 내 감정을 담는다”며 “제목을 굳이 달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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