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연예 vol.1137_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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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전 면 광 고 e-mail: enews@usa.net 칼럼 김윤회 원장 벌레의 죽음 - 슬견설 아트 미술학원 미술계 직업 탐색 5 김재억 칼럼 굿스푼 선교회 대표 김재억 목사 몽툭한 화살촉을 닮은 우루과이
e-mail: enews@usa.net <strong>주간연예</strong> 89 벌레의 죽음 - 슬견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가 쓴 수필 ‘슬견설’은 다음과 같 은 내용입니다. 그러니 큰 동물과 작은 벌레의 죽음 은 같은 겁니다. 당신이 달팽이의 뿔 과 소의 뿔을 같게 보고 메추리를 대 다.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은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도 우리는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 인 었던 겁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가치를 갖고 세상 과 인간을 판단하느냐는 참으로 중요 어느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사람들 붕과 동일시 한 이후에 당신과 도에 종에 대한 차별과 그로 인한 갈등의 한 문제입니다. 그 기준이 생명의 본 이 동물을 몽둥이로 죽이는 광경을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모습들을 종종 뉴스에서 접하게 됩니 질에 있는지, 외형이나 효용성에 있는 봅니다. 그리고는 그것이 너무 참혹 이 글의 작가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 다. 지에 대한 말입니다. 그에 따라 아이 해서 앞으로는 동물들의 고기를 먹 은 소중하며 외형보다는 본질을 보는 하긴 모든 인격에 평등한 가치를 부 들이 보는 세상은 평등할 수도 있고, 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 여하는 것은 어려운가 봅니다. 인간의 편협할 수도 있습니다. 벌레와 동물도 나는 어떤 사람이 화롯가에 앉아 이 지만 이 글에 대한 비판적 관점도 있 자유와 평등을 주장했던 사람들에게 인간처럼 소중할 수 있고, 인격을 벌 를 잡아 죽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 습니다. 나그네는 효용성이나 인간과 서 이중적인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 레나 동물처럼 하찮게 보기도 합니다. 파서 앞으로는 벌레를 죽이지 않겠다 의 관계를 기준으로 가치를 판단하고 다. 노동자의 경제적 평등을 주창했던 아이의 가치관을 결정하는 가장 큰 고 이야기합니다. 나그네는 자기는 큰 있으니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마르크스는 자기의 하녀에게 독재적 요인은 바로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이 동물이 죽는 것을 보고 불쌍해서 말 하여튼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 인 주인으로 군림했고, 인도의 독립을 보는 세상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그대 했는데 벌레의 죽음을 거기에 비유하 마다 다릅니다. 위해 평생 헌신했던 간디도 신분 제도 로 투영되기 때문입니다. 니 자기를 놀리는 것이 아니냐고 따집 그런데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데도 의 폐지에는 반대했습니다. 홍길동전 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대꾸합니다. “어느 것의 죽음이 가치 없는 것이 있겠습니까? 생명이 있는 것은 그것 이 크든 작든 모두 살기를 원합니다. 다른 잣대가 적용되곤 합니다. 성별에 따라, 인종에 따라, 신분이나 경제적 지위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는 겁니다. 이런 생각에서부터 차별이 시작됩니 을 통해 적서차별의 철폐를 주장했던 허균은 서자들이 노비와 같은 대우를 받는 것에 분노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서 노비는 평등한 인격의 대상이 아니 예스클래스 스타디클리닉 여름캠프 모집중 - 스스로 공부하는 신나는 공부 - 똑똑한 뇌를 만드는 공부 ◆ 문의 전화 : 703 314 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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