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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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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 받으신 후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길이지요.
감람산과 겟세마네에서 가까운 예루살렘 양문으로 들어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빌라도의 법정 자리를 발견할 수 있는
데요, 이곳이 바로 십자가의 길 출발점입니다. 이 길은 골고다 언덕까지 800미터 정도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며, 골
고다 언덕으로 여겨지는 곳에 지어진 거룩한 무덤 교회가 종착지가 됩니다.
십자가의 길은 14개의 장소가 기념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 장소는 빌라도의 법정이 있던 곳이고, 두 번째 장소는 로
마 병사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한 곳이며, 세 번째 장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넘어지신 곳, 네 번째 장
소는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셨다는 장소, 다섯 번째 장소는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십자가를 지운 곳으로 기념되어 있
습니다. 이 중 여덟 번째 장소는 울며 가슴을 치며 따라오는 여자들에게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말씀하신 장소라고 하며, 열 번째부터 열 네 번째 장소는 모두 거룩한 무덤 교회 안에 위치해 있으며, 예
수님의 옷을 벗긴 곳, 십자가에 못 박힌 곳, 십자가에 달리셔서 운명하신 곳, 시신을 내려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향품
과 함께 세마포로 싼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시신을 안치한 곳(무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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