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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스라엘의 여러 장소를 돌아본 결과, 기념 교회나 성지라 일컫는 여러 장소들이 성경
의 사건이 일어난 정확한 그곳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그 근교인 것만은 분명하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버나움의 회당은 예수님 시대부터 이어져오던 것이었고, 베
드로가 살았던 가버나움 마을터는 그 당시 건축 양식대로 남아 보존되어 있었으며, 베들레
헴에는 아직도 예전에 목자들이 지냈던 동굴들이 남아 있었고, 예수님께서 거니셨던 갈릴리
와 감람산과 요단강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었지요.
새로운 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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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무덤 교회(성분묘 교회)”라는 골고다 언덕으로 여겨지는 곳에 세워진 기념 교회도
빌라도의 법정에서 시작하여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당시 예루살렘 성에서도 멀지 않기에 고
고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십자가가 세워졌을 법한 장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거룩한
무덤 교회 안의 예수님 무덤 자리는 당시 유대인의 매장 장소였던 동굴의 모습은 아니기에
크게 신뢰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