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에버그린 실버대학 드디어 우리 OMC 의 실버대학이 9월 7일에 첫
수업을 시작으로 다시 배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
번 실버대학에는 30여 명의 학생이 등록하였다.
금요일 오전 비전센타는 봉사자와 참여 학생들로
분주하다. 순서를 준비하고 가르치는 교사들, 음식
준비로 봉사하시는 권사님들, 예배인도와 찬양 율
동을 인도하는 사역자들. 시작은 운동과 게임으로
몸과 마음을 푼다. 민요를 이용한 율동 음악에 절로
흥이 난다. 다음 순서는 김찬우 목사님의 찬양 인도
와 기도, 그리고 말씀은 목사들이 번갈아 가며 전하
고 있다.
10시 30분터 진행되는 1교시 수업은 스마트폰,
생활영어, 그리고 댄스, 2교시는 스마트폰, 컴퓨터,
노래 중 하나를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클래스 강
의가 끝나면 권사님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드시며 배움의 기쁨을 나눈다.
일주일 생활 중에 금요일 하루 오전의 시간 투
자이지만 이 투자는 매우 긍정적인 액션이고 노년
에 자신감을 준다. 다음 학기는 3월 첫 주 개강으로
60세도 참여 가능하며 더 많은 클래스들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끝으로 에버그린 실버대학을 위해 매주 묵묵히
섬기는 왕영혜, 장주희, 이수잔, 김선옥, 황소연,
이혜영, 이지윤, 박영순, 유경실, 김신자, 조영애,
경인숙 봉사자들, 그리고 사역자들의 헌신을 주님
께서 잊지 않고 갚아주시길 기도한다.
신임 지휘자 소개
지난 9월 2일 우리 교회 찬양대에 새로 부임한 이준실 지휘자는 미주 성
산교회와 미주 평안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오랫동안 성가대 지휘를
맡았던 중견 성악가이다. 83년 도미해 칼 스테이트 LA에서 성악을 전공하
고, 세퍼드대학교에서 음악 석박사를 마친 이준실 지휘자는 99년 선발기준
이 까다로운 LA오페라단에 테너로 발탁되어, 실력을 인정 받았다.
우리 성가대를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축제적인 분위기로 바꾸어야 한다고
믿는 이 지휘자는 매주 목요일 성가 연습 전 2시간동안 개별 성악 지도를 하
는 등 의욕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모태 신앙인 이 지휘자에게는 부인 이은
진 집사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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