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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3호 2024년 3월 22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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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 Living & News Health | 17<br />

차가운 발은 혈액순환 문제,<br />

뜨거운 발은?<br />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br />

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br />

◈ 땀 많이 나는 발<br />

하지 않도록 습기 제거 제품이나<br />

온몸이 붓고 소변의 양이 매우 적<br />

온몸으로 잘 돌고 있는지 알고 싶<br />

다. 이때는 족욕 등을 통해 발 온<br />

시원한 곳에서도 발이 후끈거<br />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br />

어지며 단백뇨가 심해지는 네프<br />

다면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br />

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br />

리거나 땀이 많이 난다면, 당뇨병<br />

로제 증후군, 간경변·암 등으로<br />

‘발’을 봐야 한다. 혈액이 가장 늦<br />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반복해<br />

으로 인한 말초신경 이상이거나<br />

◈ 퉁퉁 부은 발<br />

인한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일<br />

게 도는 곳이라 기저 질환 증상이<br />

서 발을 담그면, 수축과 이완이<br />

다한증일 수 있다.<br />

양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여러 중<br />

수 있다.<br />

잘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br />

반복되면서 말초혈관이 자극받<br />

발에 땀이 많이 나면, 무좀이 생<br />

증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br />

한쪽 발만 유난히 붓는다면 대<br />

발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를<br />

아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br />

기기 매우 쉬워지는데 이를 예방<br />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br />

퇴정맥 혈전, 목 주변 림프절 부<br />

알아본다.<br />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br />

하기 위해서는 땀을 흡수할 수 있<br />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br />

종 등으로 정맥이 압박된 것일 수<br />

5~10분 정도 발을 담갔다가,<br />

는 면 소재의 양말, 통풍이 잘되는<br />

운 상태인 울혈성심장기능상실,<br />

있다.<br />

◈ 얼음장 같은 발<br />

15~18도의 물에서 1분 정도 담그<br />

넉넉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br />

발이 심하게 차가운 사람이라<br />

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br />

신었던 신발에는 세균이 번식<br />

부쩍 ‘흰머리’ 늘어났다면 …<br />

노화가 아닌 ‘이 질환’ 신호일 수도<br />

가 날 경우, 두피 건조, 탈모 증상<br />

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br />

◈ 당뇨병<br />

드물게 당뇨병 환자에게서 흰<br />

머리가 급격히 늘어나는 증상이<br />

나타나기도 한다. 뇌하수체에 이<br />

상이 생겨 인슐린이 정상 조절되<br />

지 않으면 당뇨병이 생기는데, 멜<br />

라닌 색소를 만드는 호르몬도 뇌<br />

하수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br />

하수체 기능 손상으로 인해 당뇨<br />

흰머리를 유발하는 질환들이 있다.<br />

병이 발생할 경우, 멜라닌 색소 합<br />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br />

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흰머리는<br />

늘어난다. 털뿌리 멜라닌 세포 수<br />

와 기능은 노화 과정에서 지속적<br />

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br />

흰머리가 나는 시기는 사람마<br />

다 다르다. 대부분 30·40대에 흰<br />

머리가 나기 시작한다. 다만, 일부<br />

는 유전적 요인이나 과도한 스트<br />

레스 등에 의해 청소년기부터 흰<br />

머리가 날 수 있다.<br />

간혹 짧은 기간 동안 흰머리가<br />

급격히 늘기도 한다. 이 경우 동반<br />

증상에 따라 질환을 의심할 필요<br />

가 있다. 흰머리를 유발하는 여러<br />

질환을 소개한다.<br />

◈ 갑상선 질환<br />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갑작스<br />

럽게 흰머리가 많아질 수 있다.<br />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br />

하증 등이 대표적이다.<br />

갑상선은 우리 몸의 온도를 유<br />

지하고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이<br />

다. 이런 역할을 하는 갑상선에 문<br />

제가 생기면 멜라노사이트 세포<br />

기능이 저하되고, 멜라닌 색소 분<br />

비가 줄어든다.<br />

이런 과정에서 흰머리가 난다.<br />

또 갑상선 이상으로 인해 흰머리<br />

성이 둔화되고 흰머리가 생길 수<br />

있다.<br />

◈ 백반증<br />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가 없어<br />

진 부위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br />

환으로, 얼굴은 물론 손등, 발등,<br />

입술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br />

다.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다. 백반<br />

증 증상이 모근 부위에 발생할 경<br />

우,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br />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다. 머리<br />

카락이 아닌 눈썹이나 속눈썹이<br />

하얗게 변할 수도 있다. 흰머리가<br />

갑자기 많아지고 한 곳에 밀집되<br />

는 양상을 보인다면 백반증일 가<br />

능성이 크다.<br />

시도 때도 없이 졸린데 …<br />

‘이 질환’ 때문일 수도<br />

‘졸음’을 단순 피로 증상으로 여겨선 안 된다. 평소 시간이나<br />

장소, 수면량 등과 상관없이 아무 때나 심한 졸음이 쏟아진다면<br />

기면증, 수면무호흡증 등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br />

◈ 기면증<br />

기면증이 있을 경우 특정 행동을 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잠이<br />

올 수 있다. 말하거나 걸을 때는 물론, 운전할 때도 심한 졸음을<br />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30~40대에<br />

처음 증상이 생길 경우, 스트레스나 과로로 여겨 방치하기 쉽다.<br />

기면증은 약 복용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br />

매일 일정 시각에 조금이라도 낮잠을 자는 게 좋다.<br />

◈ 수면무호흡증<br />

수면무호흡증 역시 졸음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잘 때 호<br />

흡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뇌가 깨어나 수면 중 각성 상태가<br />

된다. 수면 중 각성 상태란 말 그대로 잠을 자지만 뇌는 깨어 있<br />

는 상태를 뜻한다. 문제는 본인은 각성 상태를 깨닫지 못해 푹<br />

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비만은 수면무호흡증<br />

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살이 많이 찌면 잠잘 때 기도가 압박돼<br />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br />

◈ 비정형적 우울증<br />

의외로 우울증 또한 심한 졸음의 원인이 된다. 흔히 봄철에 특<br />

별한 이유 없이 잠이 많아지고 식욕이 없어지면 춘곤증을 떠올<br />

리지만, 이 상태에서 식욕이 좋아진다면 우울증의 35%를 차지<br />

하는 ‘비정형적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예민하거나 감정 기복<br />

이 심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렸을 때 비정형적 우울증 양상<br />

을 보이곤 한다. 항우울제를 4~9개월가량 복용하면 대부분 치<br />

료되며, 심한 졸음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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