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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3호 2024년 3월 22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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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News<br />

MAR 22 2024<br />

5선 푸틴, 서방에 “러-나토 충돌<br />

가능, 현실화시 3차대전 근접”<br />

“외부서 억제 불가능 … 러시아 통합되고 더 강해질 것”<br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br />

사람”, “블로거” 등으로 칭해왔다.<br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br />

(현지시간) 대선에서 5선 고지를 확정한<br />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가 사망 직전 수감<br />

직후 서방을 향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br />

자 교환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는 나발니<br />

기구(NATO·나토)의 충돌은 세계 3차대<br />

측근 마리아 페브치흐의 주장이 사실이었<br />

전에 근접한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br />

다고 인정했다.<br />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br />

페브치흐는 나발니와 미국 국적자 2명<br />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br />

을 러시아 정보요원 출신 바딤 크라시코프<br />

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하<br />

와 교환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주<br />

는 나토 군사 동맹의 직접적인 충돌은 세<br />

장한 바 있다.<br />

계 3차대전에서 한 걸음 떨어진 것을 의미<br />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를 ‘나발니씨’로<br />

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이 시나리오를 원<br />

호칭하며 “나발니씨가 세상을 떠나기 며<br />

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칠 전 정부 구성원이 아닌 동료들이 나에<br />

그는 이날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br />

게 나발니씨를 서방 국가 감옥에 있는 사<br />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파병 가능성<br />

람들과 교환하려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br />

발언과 러시아와 나토간 충돌 가능성에 대<br />

했다”며 “나는 동의했다”고 밝혔다.<br />

해 질문받자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것이<br />

또 이번 대선에서 나발니 지지자들이 푸<br />

가능하다”라면서 이 같이 답했다.<br />

틴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br />

푸틴 대통령은 “그것이 본격적인 3차 세<br />

위해 17일 정오 투표소에 나오자며 시위<br />

계대전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있다는 것은<br />

를 촉구한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아무<br />

모두에게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에 흥미<br />

를 가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br />

런 효과가 없었다”며 “투표를 촉구한 것은<br />

칭찬한다”고 말했다.<br />

5선 뒤 기자들과 대화하는 푸틴<br />

했다.<br />

푸틴 대통령은 투표에 참여한 국민에게<br />

말했다.<br />

우 지역을 점령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br />

그러면서 나토 군대가 이미 우크라이나<br />

감사를 표하고, “오늘 특히 우리 전사들<br />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에 대해 푸틴 대<br />

는 공격이 계속되면 더 많은 우크라이나<br />

에 주둔하고 있고, 러시아군이 전장에서<br />

에게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br />

통령은 “나는 마크롱 대통령이 말했다는<br />

영토에 완충지대를 만들어서 러시아 영토<br />

영어나 프랑스어가 쓰이는 것을 들었다고<br />

작전’에서 싸우는 군인들을 특별히 언급<br />

이 발언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전제<br />

를 방어하겠다고 답했다.<br />

덧붙였다.<br />

했다.<br />

했다.<br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대선 기간 국경<br />

푸틴 대통령은 “무엇보다 그들이 그곳에<br />

그는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br />

푸틴 대통령은 다만 마크롱 대통령이<br />

지역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시도<br />

서 대규모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br />

한다”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br />

우크라이나 전쟁을 악화하는 것을 그만<br />

했다.<br />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br />

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br />

두고 평화를 찾는 데 역할을 하기를 바란<br />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벌어지는 비극<br />

푸틴 대통령은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br />

이날 결과로 러시아 사회가 통합되고 더<br />

다며 “프랑스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br />

적인 사건을 염두에 두고 말하자면 우리<br />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 한달만에 처음으로<br />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br />

다”며 “아직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다”<br />

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현재 우<br />

입을 열기도 했다. 뒤늦게 나마 나발니에<br />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올해<br />

라고 말했다.<br />

크라이나 정권의 영토에 특정 완충지대<br />

대한 추모 메시지를 통해 내부 동요를 차<br />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br />

그는 이어 “그동안에도 계속 말했지만,<br />

(sanitary zone·예방구역)를 만들 수밖<br />

단하고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br />

제안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대화에 나설<br />

우리는 평화 협상 준비가 돼 있다”며 “그들<br />

에 없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br />

인다.<br />

준비가 돼 있지만, 전선에서 러시아의 이<br />

이 1년 반에서 2년간 재무장을 위한 휴식<br />

했다.<br />

푸틴 대통령은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이<br />

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이 아니라 정말 두 국가 사이에 평화롭고<br />

이 이상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br />

것은 항상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br />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송<br />

좋은 이웃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면”이<br />

지만, 해당 구역은 외국산 무기가 러시아<br />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의 이름을 공개적<br />

과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파리 올림픽 기<br />

라고 강조했다.<br />

영토에 닿을 수 없을 만큼 커야 한다고 부<br />

으로 말한 것도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그<br />

간 휴전하도록 러시아에 요청할 것이라고<br />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하르키<br />

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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