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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3호 2024년 3월 22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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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News<br />

MAR 22 2024<br />

텍사스 ‘불법이민 체포법’ 혼란 … 법원 결정 계속 오락가락<br />

연방 항소법원이 지난 19<br />

한 뒤 나왔다.<br />

일 불법 입국자를 주( 州 ) 차<br />

바이든 정부는 이 법이 이<br />

원에서 직권으로 체포·구금<br />

민법 체계에 혼란을 초래한<br />

할 수 있게 한 텍사스주의 이<br />

다며 집행을 막아달라고 요<br />

민법 시행을 보류하는 결정<br />

청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받<br />

을 내렸다.<br />

아들이지 않고 법의 효력을<br />

같은 날 연방 대법원이 이<br />

인정했다. 다만 대법원은 이<br />

법의 효력을 인정하는 취지<br />

법의 타당성은 판단하지 않<br />

의 결정을 내린 지 몇 시간<br />

고, 사건을 항소법원으로 돌<br />

만에 하급심에서 정반대의<br />

려보냈다.<br />

판단이 나온 것이다.<br />

제5 연방항소법원은 18일<br />

미 텍사스주 국경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들<br />

텍사스의 불법 이민자 체<br />

포법은 이민에 대한 미국 내<br />

저녁 텍사스주 이민법 SB4<br />

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br />

1심은 바이든 정부의 주장<br />

새 결정문을 통해 “2일 내린<br />

이데올로기 격돌뿐만 아니라<br />

의 집행을 보류하라고 명령<br />

당초 이달 5일부터 발효될 예<br />

을 받아들여 이 법의 효력을<br />

결정의 효력을 해제한다”고<br />

주와 연방의 권한을 둘러싼<br />

했다.<br />

정이었다.<br />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br />

밝히면서 다시 법 시행을 보<br />

갈등을 보여준다.<br />

텍사스주가 지난해 12월<br />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br />

렸고, 그 뒤 2심을 심리하는<br />

류했다.<br />

특히 올해 11월 대통령 선<br />

제정한 이민법 SB4는 불법으<br />

는 이 법이 연방 정부의 권<br />

항소법원은 지난 2일 1심의<br />

이번 결정은 불과 몇 시간<br />

거를 앞두고 이 사안을 둘러<br />

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를<br />

한을 침해한다며 지난 1월<br />

결정을 뒤집어 법 시행을 허<br />

전 연방 대법원이 텍사스주<br />

싼 논쟁은 혼란 속에 더 거세<br />

주 사법당국이 체포·구금하<br />

초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br />

용했다.<br />

이민법 SB4와 관련한 바이든<br />

질 전망이다.<br />

고 주 판사가 출국 명령을 내<br />

했다.<br />

하지만 19일 항소법원은<br />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기각<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텍사스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 … 상위 10위 중 텍사스 8개 카운티 포함<br />

의 8개 카운티가 포함됐다.<br />

각 2만 7천 명 이상의 새로운<br />

은 아닌데, 달라스 동쪽에 위<br />

그중 휴스턴이 포함된 해<br />

주민이 유입됐다.<br />

치한 카프만(Kaufman) 카운<br />

리스 카운티의 인구 증가는 5<br />

특히 DFW 지역은 2022년<br />

티와 락월(Rockwall) 카운티<br />

만 3천 명이 늘어 1위를 차<br />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2<br />

도 인구 증가가 높은 것으로<br />

지했다. 이는 매일 약 145명<br />

개월 동안 15만 2,598명의 인<br />

나타났다. 그 외 또한 왁사<br />

이 휴스턴으로 이주하는 것<br />

구가 늘어 전미 대도시 지역<br />

하치(Waxahachie), 레드 오<br />

과 같다.<br />

의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br />

크(Red Oak) 및 미들로디언<br />

DFW 대도시권의 3개 카운<br />

이는 지난 1년 동안 매일<br />

(Midlothian)이 포함된 일리<br />

미국내 인구 증가율이 높은 10위권 카운티 중 텍사스의 8개 카운티가 포함됐다.<br />

티도 목록에 올랐다.<br />

콜린 카운티는 3만 6,300<br />

약 418명이 DFW 지역으로<br />

이동한 셈이다.<br />

스(Ellis) 카운티도 상위 10위<br />

안에 들며 텍사스주 전체의<br />

연방 인구조사국의 최근<br />

국 내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br />

명 이상의 주민이 추가됐고,<br />

또한 텍사스 대도시의 카<br />

인구 증가 추세를 보여줬다.<br />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br />

은 10위권 카운티 중 텍사스<br />

덴튼 및 태런 카운티에는 각<br />

운티에만 인구가 유입된 것<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14만 개 이상 캐롤턴 펜타닐 유통한 달라스 남성, 징역 20년 선고<br />

무려 14만 개 이상의 불법<br />

펜타닐을 유통시킨 달라스<br />

남성이 지난 18일 징역 20년<br />

형을 선고받았다.<br />

연방 검찰에 따르면 48세<br />

의 테릴 앤트완 레이(Terrill<br />

Antwan Ray)는 지난 4월 규<br />

제 약물을 배포 및 소지 혐의<br />

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br />

재판을 담당한 데이비드<br />

고드비(David Godbey) 연<br />

방 지법 판사는 선고 과정에<br />

레이를 질책했다.<br />

법집행기관은 2019년 레이<br />

의 아파트를 급습했고, 12kg<br />

이 넘는 위조 펜타닐 알약 2<br />

만 8,000개를 압수했다.<br />

또한 공범자 2명의 집을 수<br />

색하는 과정에서 펜타닐 알<br />

약 11만 4,000개를 추가로 발<br />

견했는데, 그중 10만개 이상<br />

의 불법 펜타닐 알약이 레이<br />

의 것으로 밝혀졌다.<br />

레이는 하이드로코돈과 옥<br />

타닐 알약 142,000개 이상을<br />

배포했다고 인정했다.<br />

연방마약단속국(DEA) 달<br />

라스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br />

베스(Eduardo A. Chávez)<br />

특별 요원은 “레이에 대한 중<br />

형 선고는DEA와 수많은 법<br />

집행 기관들이 불법 펜타닐<br />

을 유통한 사람들을 끝까지<br />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br />

는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이번 수사는 DEA의 달라<br />

달라스 지부, 달라스 및 디<br />

소토(DeSoto), 시더힐(Cedar<br />

Hill) 경찰국이 수행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서 마약의 양이 “엄청나다”고 시코돈처럼 보이는 가짜 펜 스 지부와 연방수사국(FBI)<br />

불법 펜타닐을 유통시킨 달라스 남성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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