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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 Living & News USA News | 21<br />
美 법원, 트럼프 기소 검사장에 “사건 손떼든지 특검 해임하라”<br />
직접 임명한 특검과 내연관계 드러난 조지아주 검사장에 택일 명령<br />
조지아주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br />
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br />
를 수사해 기소한 검사장에 대해 사건에서<br />
손을 떼거나, 자신과의 내연 관계가 드러<br />
난 특별검사를 해임할 것을 명령했다.<br />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턴 카<br />
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15일<br />
(금) 풀턴 검찰청 패니 윌리스 검사장에 대<br />
해 트럼프 사건에서 손을 떼든지, 아니면<br />
사건 공판이 진행되기 전에 네이선 웨이드<br />
특별검사를 해임하라고 결정했다.<br />
이는 스캔들에 휩싸인 윌리스 검사장<br />
과 웨이드 특별검사를 재판에서 배제해<br />
달라는 트럼프 측 변호인의 요청에 대한<br />
것이다.<br />
맥아피 판사는 “실질적인 이해 충돌을<br />
입증할 혐의와 증거가 법률적으로 불충분<br />
하다”면서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부적<br />
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연인 관계가 2021년 11월 웨이드<br />
특검과의 첫 계약 이후 시작됐다 하더라도<br />
검사장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웨이드 특검<br />
작년 8월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발표하는 윌리스 검사장(좌)과 웨이드 특검<br />
을 감독하고, 그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쪽 을 택하든 수사팀의 중대 변화가 불가피하<br />
을 택했다”고 지적했다.<br />
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 유지<br />
피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불륜 에 일정한 차질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br />
의혹을 제기한 윌리스 검사장과 웨이드 특 다만 CNN 등 일부 매체는 법원이 윌리<br />
검은 지난달 청문회에서 자신들이 “로맨틱 스 검사장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 사건에<br />
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계속 관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점<br />
관계로부터 부당한 이득을 주고받은 바 없 에서 이번 결정이 윌리스 검사장에게 유리<br />
다고 주장했다.<br />
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br />
결국 윌리스 검사장이 스스로 트럼프 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br />
건에서 손을 떼는 쪽을 택하든, 특검 해임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1만1<br />
천779표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br />
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총무장관에게<br />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br />
만1천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를<br />
받는다.<br />
이 같은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윌리스<br />
검사장은 2021년 2월부터 관련 수사를 진<br />
행해왔고, 작년 8월 대배심의 결정에 따<br />
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기소<br />
했다.<br />
이후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윌리스 검사<br />
장과 웨이드 특검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며,<br />
윌리스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트럼프 전 대<br />
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내연관계인 웨이드<br />
를 특검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br />
이런 가운데, 맥아피 판사는 지난 13일<br />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루디 줄리아<br />
니 전 뉴욕시장, 마크 매도스 전 백악관 비<br />
서실장 등 피고인 6명의 혐의 중 조지아주<br />
주요 공직자들에게 친( 親 )트럼프 선거인<br />
단을 선정할 것을 강요한 혐의 등 일부를<br />
입증 부족을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br />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에 재스민 윤 변호사<br />
버지니아주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연<br />
력을 갖췄고, 공직에 대한 깊은 헌신이 있<br />
서 6년 동안 검사로 일하면서 80여건의 금<br />
하지 않게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br />
방 법원 판사에 올랐다.<br />
다”며 “연방 사법부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br />
융 범죄 및 공직 부패 사건을 조사하고 기<br />
히기도 했다.<br />
15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br />
확신한다”고 말했다.<br />
소했다.<br />
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버<br />
윤 판사는 마이클 어밴스키 수석 판사가<br />
2019년부터는 3년간 버지니아대에서 법<br />
지니아 동부 연방지방법원 판사로 지명된<br />
퇴임하면 올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br />
률 자문으로 활동했고, 2022년부터 최근까<br />
한인 1.5세 재스민 윤(한국명 윤혜정·44)<br />
울산 출신의 윤 판사는 14살에 가족과<br />
지 금융 서비스 기업 ‘캐피털 원 파이낸셜<br />
변호사를 인준했다.<br />
함께 메릴랜드주로 이민을 떠났다.<br />
코퍼레이션’에서 기업 윤리 및 조사 담당<br />
바이든 대통령은 마크 워너 및 팀 케인<br />
그는 버지니아대 법대와 로스쿨을 졸업<br />
부사장으로 일했다.<br />
연방 상원 의원의 추천을 받아 지난 1월 윤<br />
한 뒤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민<br />
그의 남편 크리스토퍼 캐버노 씨는 버지<br />
변호사를 연방 판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br />
자 및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무<br />
니아 연방 서부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일<br />
고, 상원이 2개월 만에 인준한 것이다.<br />
료 변론과 통역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나<br />
하고 있다.<br />
워너 의원과 케인 의원은 인준 통과 직<br />
서기도 해 로펌에서 ‘올해의 무료 변론 변<br />
윤 판사는 앞서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br />
후 보도자료를 내고 “버지니아주 첫 아시<br />
호사상’도 받았다.<br />
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연방 판사<br />
아계 미국인 연방 판사인 그는 놀라운 실<br />
이후 버지니아 연방 동부지방검찰청에<br />
로 임명된다면 이해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br />
재스민 윤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