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호 2024년 4월 26일 A면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5
월마트
월마트, 북텍사스 및 휴스턴 등에
지역 매장 추가한다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Walmart)가 지난 19일(금) 북텍사
스에 3개, 휴스턴 인근에 1개 등 총
4개의 매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
혔다.
북텍사스에는 셀라이나(Celina),
프리스코(Frisco), 멜리사(Melissa)
에 각각 하나씩 매장이 들어서며
휴스턴 인근 사이프러스에 1개의
매장이 추가된다. 특히 셀라이나와
멜리사는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월
마트 매장이 들어서는 것이다.
4개의 신규 매장 모두 올 봄과 여
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되는 매장들은 지난 2018년 월마
트가 프리스코, 프라스퍼(Prosper),
포트워스에 매장을 연 후 처음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매장들이다.
특히 월마트의 프리스코 추가 매
장은 올해 말 개장할 예정인 또다
른 식료품점인 H-E-B의 두 번째
매장이 위치한 FM 423(Gee Road)
건너편에 들어서게 된다.
새로운 프리스코 추가 매장 건설
은 오는 6월 11일로 예정된 기공식
으로 시작된다. 또한 셀라이나의 신
규 매장은 다른 소매점, 레스토랑
및 도시 주거지를 포함하는 복합 용
도 개발 지역인 샤니 트레일 디벨롭
먼트(Shawnee Trail Development)
에 들어선다.
월마트는 이미 구역 승인을 위해
멜리사 시와 협력해 왔으며 매장에
온라인 주문을 위한 소규모 주문 처
리 센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DFW지역에 156개의
지역 매장 및 창고형 할인매장인
샘스 클럽(Walmart 및 Sam's Club)
매장이 있는 차세대 공급망을 구축
해왔다.
월마트는 매장을 비축하고 온라
인 주문을 배송하는 방법을 재창조
했는데, DFW지역은 이같이 새로
변화하는 공급망의 모든 기능을 하
나의 지리적 위치에 집중시킨 최초
의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월마트의 찰스 크로우슨(Charles
Crowson) 대변인은 "새로운 매장
에 대한 계획은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지난 2년 동안 북텍사
스의 75개 이상 매장을 포함해 텍
사스 내 200개 이상의 매장을 리모
델링하며 변신과 확장을 꾀하고 있
다.
월마트와 많은 소매업체는 코로
나19팬데믹 이전에도 전자상거래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매장 확장을
중단했으나 최근 DFW지역에는 다
른 식료품점과 기타 소매업체가 새
로운 매장 개설을 재개했다.
이에 늘어나는 텍사스 인구로 인
해 미국의 주요 식료품점 체인들
은 매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분
석이다.
월마트 외에도 크로거(Kroger),
텀 썸(Tom Thumb), 알버트슨
(Albertsons) 및 스프라우트 파머
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도 올해와 내년까지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리=박은영 기자
“24온즈라며?” 북텍사스 남성,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 상대로 소송 제기
북텍사스의 한 남성이 영화관 체
인인 시네마크(Cinemark)를 상대
로 음료수 크기에 대해 고객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셰인 월드롭(Shane
Waldrop)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시네마크의 24온스 컵에 22온스의
양만 담긴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14일, 월드롭은 그렙바
인에 위치한 시네마크에 가서 20
온스와 24온스짜리 생맥주를 구입
했다.
하지만 그는 24온스 컵이 20온
즈와 비교했을 때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이후 빈 용기를 집
으로 가져가서 얼마나 담을 수 있
는지 측정했는데, 그 안에는 22온
스 밖에 담기지 않는 사실을 알아
냈다.
하지만 시네마크의 해당 용기
는 24온스 컵으로 표시되어 있었
다. 월드롭과 변호인단은 시네마
크가 주 및 연방법을 위반하는 "
기만적"(deceptive)이고 "부적절
한"(otherwise improper) 사업 관
행에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월드롭은 "이는
특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24
온스 음료는 소비자에게 20온스
음료 가격보다 소비자에게 더 나
은 거래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그는 “온스당 0.37달러 VS 온스
당 0.39달러의 거래를 제공해야 하
지만 24온스 음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 양은 22온스이므로, 가
격은 온스당 0.40달러가 되어 더
큰 음료가 온스당 더 비싸는 바가
지 행위”라고 설명했다.
월드롭은 자신과 전국의 모든 사
람을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
이라고 부연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시네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