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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호 2024년 4월 2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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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브라이트라인이 플로리다주에서 운행 중인 열차<br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br />

끌어내다니 … 미국인들 ‘뭇매’<br />

미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주택가에 나타난 새끼 곰<br />

을 집어 들고 사진을 찍으려다 다치게 하는 영상이 사회<br />

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고 미국<br />

CBS·ABC 방송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총예산 약 16조원 투입 … 2028년 여름 LA 올림픽 맞춰 개통 목표<br />

미국 서부 대표 도시 로스앤젤<br />

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br />

는 고속철도가 건설된다. 시속<br />

300km가 넘는 미국에서 가장 빠<br />

른 철도가 될 전망이다.<br />

22일(현지시간) 철도업체 브라<br />

이트라인 웨스트에 따르면 캘리<br />

포니아주 LA 옆 샌버너디노 카운<br />

티의 도시 랜초쿠카몽가에서 네<br />

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br />

쪽까지 이어지는 총 351km 길이<br />

의 고속철도 공사가 이날 공식적<br />

으로 시작됐다.<br />

회사 측은 이 철도 위를 달리<br />

는 고속열차가 최대 시속 200마<br />

일(약 322km)로 운행돼 약 2시간<br />

만에 전 구간을 주파한다고 설명<br />

했다.<br />

미국에는 아직 시속 300km를<br />

넘는 고속열차가 없다.<br />

“진정한 첫 美 고속철도” 착공 …<br />

LA∼라스베이거스 2시간에 주파<br />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브라이<br />

트라인은 기존에 마이애미∼올랜<br />

도 노선을 건설해 최대 시속 125<br />

true first high-speed rail line)<br />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네바다에<br />

있다”며 “매년 수백만대의 자동<br />

차 여행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br />

도 이날 성명에서 “사람들은 수십<br />

년 동안 미국에서 고속철도를 꿈<br />

꿔왔다”며 이 프로젝트가 “수천<br />

개의 일자리와 더 나은 경제적 기<br />

회로 이어지는 새로운 연결, 도로<br />

의 교통체증 감소, 대기 오염 완<br />

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번 고속철도의 캘리포니아<br />

종착역인 랜초쿠카몽가 역은 LA<br />

시내로 가는 지역철도(메트로링<br />

크) 역과도 연결된다.<br />

이 철도의 거의 전 구간은 두<br />

지역을 잇는 기존 고속도로인 ‘I-<br />

15’를 따라 건설된다.<br />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로 LA<br />

외곽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까<br />

지 이동하는 데는 대체로 4시간<br />

를 잇는 고속도로가 하나밖에 없<br />

어 주말 등에 심하게 빚어졌던<br />

교통체증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br />

된다.<br />

오는 2028년 7월 LA에서 열리<br />

는 하계 올림픽에 맞춰 이 고속<br />

열차를 개통하는 것이 회사 측의<br />

목표다.<br />

회사 측은 이 고속철의 편도 승<br />

객이 하루 3만명, 연간 1천100만<br />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br />

요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br />

만, 항공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br />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AP통신에 따르면 이 고속철<br />

의 전체 건설 비용은 120억달<br />

러(약 16조5천480억원) 규모<br />

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30억<br />

달러(약 4조1천370억원)가량의<br />

보조금과 25억달러(3조4천475<br />

억원)의 면세 채권 판매 승인 등<br />

을 지원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br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시에 사는 한 주민이 SNS<br />

에 올린 영상을 보면 이달 16일 한 아파트 단지에 새끼 곰<br />

두 마리가 나타나자 대여섯명 무리가 곰과 사진을 찍으려<br />

고 접근했다. 이 중 한명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끼 곰<br />

에 손을 뻗어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곰을 잡아당기<br />

기 시작했다. 마침내 곰을 나무에서 떨어트린 이들이 새끼<br />

곰을 품에 안고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br />

이 영상에 담겼다.<br />

새끼 곰은 품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결<br />

국 바닥에 떨어진 뒤 도망갔다. 새끼 곰은 다시 자신을 잡<br />

기 위해 쫓아오는 듯한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br />

어다녔다.<br />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br />

위원회의 생태학자 애슐리 홉스는 사람들을 피해 인근 호<br />

수 안에 몸을 숨기고 있던 새끼 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br />

른 한 마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새끼 곰은 힘이 없는<br />

채로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으며 물속에 있어 체온이 낮아<br />

진 상태였다고 홉스는 전했다.<br />

당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새끼 곰을<br />

인근 재활 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br />

홉스는 곰을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에게 야생동물에<br />

접근하거나 만지는 것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위험할 수<br />

있다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br />

그는 “새끼에게 접근하면 근처에 있던 엄마가 새끼를 보<br />

호하려 나설 수 있다”며 “새끼 곰을 직접 만지면 곰 또한<br />

다칠 수 있으며 엄마로부터 버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br />

또 재활 센터로 옮겨진 새끼 곰은 현재 회복 중이며, 독<br />

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센터에서 돌볼<br />

예정이라고 했다.<br />

마일(201km)의 열차를 운행하고<br />

있다.<br />

미 교통부는 이날 엑스(X, 옛<br />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미국의<br />

진정한 첫 고속철도(America’s<br />

반 이상이 걸린다.<br />

고속철이 완공되면 두 지역 간<br />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는<br />

셈이다.<br />

또 그동안 LA와 라스베이거스<br />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2028년<br />

LA 올림픽을 앞두고 미 서부 지<br />

역의 10개 철도 노선 건설에 모<br />

두 82억달러(약 11조3천78억원)<br />

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br />

구조된 새끼 곰<br />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br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br />

를 위한 별도의 훈련을 제공할 예정<br />

다”고 강조했다.<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br />

이다.<br />

이들은 사전 투표를 포함해 선거<br />

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대<br />

공화당과 캠프측은 이번 조치를 “<br />

당일 투표 및 우편 투표 진행 과정<br />

선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br />

미국 역사상 선거의 신뢰도를 높이기<br />

을 모니터하고 재검표 및 투표기 점<br />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와 공화당<br />

위한 가장 확장적이고 기념비적 조<br />

검 등 선거 전반을 감시할 예정이라<br />

전국위는 19일(금) 변호사와 자원자<br />

치”라고 자평했다.<br />

고 캠프측은 설명했다.<br />

등 10만명 이상을 규합, 오는 11월 대<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올<br />

공화당 전국위는 “트럼프 전 대통<br />

선 투개표 과정을 점검할 별도의 감<br />

바른 사람들이 투표를 지켜보게 하는<br />

령은 11월 공화당의 대선 승리가 조<br />

시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br />

것이 유권자들을 선거일에 투표하도<br />

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야 한다고<br />

이들은 격전지에 집중 배치돼 대<br />

록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공<br />

말해 왔다”며 “감시단은 모든 수준에<br />

선 투개표 과정을 감시할 계획이며,<br />

화당은 투표를 보호하고 11월 5일 대<br />

서 공화당의 대승을 확실히 하도록<br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br />

캠프는 매달 감시단을 대상으로 이<br />

승을 분명히 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br />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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