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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호 2024년 4월 2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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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英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심각 … 16세 미만 판매금지도 검토<br />

“5∼7세 24% 스마트폰 이용 … 12세 이상 90% 이상 SNS”<br />

영국에서 어린이의 스마트폰<br />

다. BBC와 인터뷰한 부모 중 상<br />

사용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잇따<br />

당수는 자녀가 어디에 있는지 추<br />

라 제기되면서 당국이 16세 미만<br />

적하거나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br />

판매 금지까지 검토 중이다.<br />

화를 사주지만 또래 집단이 사실<br />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기관인<br />

상 모두 SNS를 이용하는 환경에<br />

오프콤(Ofcom)은<br />

19일(현지시<br />

서 이를 제한하기가 어렵다고 호<br />

간) 5∼7세 어린이 24%가 스마트<br />

소했다. 한 부모는 BBC에 “궁지<br />

폰을 가지고 있으며 76%가 태블<br />

에 몰린 기분”이라고 말했다.<br />

릿PC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br />

오프콤 온라인안전 담당 마크<br />

발표했다.<br />

번팅은 “오늘날 13세 미만이라고<br />

이 연령대 65%가 메시지를 보<br />

온라인 접속을 전면 차단하기란<br />

내거나 음성·영상 통화를 위해<br />

매우 어렵다”며 “그러나 부모는<br />

온라인에 접속하며, 50%가 실시<br />

중 2명만 자녀의 SNS 이용을 감<br />

영국에서는 미성년자의 스마트<br />

한 조사에서는 58%가 정부가 16<br />

안전한 이용에 관해 자녀와 대화<br />

간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하는<br />

독했으며 32%는 혼자 하도록 둔<br />

폰과 SNS 이용에 대한 규제 강<br />

세 미만에 대해 스마트폰을 금지<br />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br />

것으로도 나타났다.<br />

것으로 조사됐다.<br />

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br />

해야 한다고 답했다.<br />

주요 테크 업체가 어린이의<br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br />

청소년기부터는 대부분 휴대전<br />

있다.<br />

그러나 이 방안에는 실효성이<br />

SNS 사용이라는 현실을 고려해<br />

는 5∼7세 비율은 38%였다. 이용<br />

화를 갖고 있고 SNS 사용도 연령<br />

최근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br />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도<br />

플랫폼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문<br />

률은 왓츠앱 37%, 틱톡 30%, 인<br />

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늘어났다.<br />

프는 내각에서 16세 미만에 대한<br />

영국에서 18세 미만은 통신사와<br />

도 나온다.<br />

스타그램 22% 순으로 높았다. 이<br />

휴대전화 소유 비율은 8∼11세<br />

스마트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br />

직접 계약을 맺을 수 없기에 현재<br />

번팅은 “제한 연령 미만의 어<br />

들 플랫폼이 대부분 이용 가능 최<br />

61%, 12∼15세는 96%였다.<br />

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br />

미성년자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br />

린이가 광범위하게 이런 앱을 쓴<br />

소 연령을 13세로 규정하지만 실<br />

8∼11세의 63%, 12∼15세의<br />

해 보도했다.<br />

대부분 부모가 제공한 것일 가능<br />

다는 걸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br />

제 지켜지지는 않는 셈이다.<br />

92%, 16∼17세의 95%가 SNS 활<br />

시민단체 패런트카인드가 지난<br />

성이 크다고 BBC는 지적했다.<br />

며 “기업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br />

이 연령대 자녀를 둔 부모 5명<br />

동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br />

달 학부모 2천500명을 대상으로<br />

부모들의 딜레마는 커지고 있<br />

조처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br />

“저녁 9시반 이후엔 숙제금지” … 中 초교 조치에 학부모 논쟁 가열<br />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저녁<br />

계정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br />

그럼에도 학교 차원에서 이른<br />

시하면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br />

이런 조치는 사실 이 학교가<br />

9시반 이후에는 숙제를 금지하<br />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학업 부담<br />

바 ‘숙제 마감시간’을 정해 준 것<br />

교에도 도입되기를 바란다”는 반<br />

처음은 아니라고 SCMP는 전<br />

고 숙제를 다 해 오지 못하더라<br />

을 완화하기 위해 9시반까지만<br />

을 두고 이 학교 학부모는 물론<br />

응을 보였다.<br />

했다.<br />

도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br />

숙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br />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갑론을<br />

일부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 결<br />

지난해 동부 저장성 닝보시가<br />

기로 해 학부모들과 누리꾼들 사<br />

고 공지했다.<br />

박이 펼쳐지고 있다.<br />

정을 핑계로 9시반까지 숙제를<br />

초등학생의 저녁 9시 이후 숙제<br />

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빚어지고<br />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2021<br />

이 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한<br />

미루다가 결국 안 해가는 일이 반<br />

를 금지하는 조처를 했을 때도 학<br />

있다.<br />

년 7월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br />

어머니는 “숙제가 적고 보통 오<br />

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부모들의 뜨거운 논쟁이 빚어진<br />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br />

자본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br />

후 8시쯤 끝나기 때문에 아이에<br />

8세 아들을 둔 또 다른 어머니<br />

바 있다.<br />

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br />

며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들<br />

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br />

는 “중학교 입학 때 발생하는 치<br />

이같은 조치에 학부모들이 민<br />

시( 廣 西 ) 장족자치구 난닝( 南 寧 )<br />

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br />

고 말했다.<br />

열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br />

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경쟁이<br />

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지난달<br />

‘솽젠’( 雙 減 ) 정책을 시행한 것의<br />

다른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br />

해 계획을 실행하기가 어려울 것”<br />

치열한 중국 교육 시스템과 무관<br />

말 위챗( 微 信 ·중국판 카카오톡)<br />

연장선에 있다.<br />

한 학부모는 부러움과 지지를 표<br />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br />

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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