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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 />
92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테슬라 사이버트럭 4천대 리콜 … “가속 페달 끼어 사고 위험”<br />
테슬라,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에서 6000명 이상 해고 밝혀 …<br />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br />
일부 부품 결함으로 약 4천대를 리콜한다.<br />
19일(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br />
에 따르면 테슬라는 <strong>2024년</strong>형 사이버트럭<br />
3천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br />
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주기로 했다.<br />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br />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들이다.<br />
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br />
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br />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br />
속을 유발해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br />
다고 설명했다.<br />
다만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해 실제<br />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확인된 바<br />
가 없다면서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는 새<br />
가속 페달 부품을 장착했다고 밝혔다.<br />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수년간 난<br />
항을 겪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주<br />
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br />
하지만 차체에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도입<br />
한 데 따른 성형·조립의 어려움으로 대규모<br />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br />
지난해 10월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br />
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11월 30일 어스틴<br />
에 있는 본사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인도<br />
식을 열고 첫 생산 차량을 고객 10여명에<br />
게 전달한 바 있다.<br />
사이버트럭 가격은 6만990달러(약 8천<br />
148만원)부터 시작되고 사륜구동 모델과<br />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의<br />
시작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br />
(약 1억407만 원), 9만9,990달러(약 1억<br />
3,009만 원)다.<br />
하지만 이후 차량 표면의 부식 현상 및<br />
스테인리스강의 견고한 프레임과 날카로<br />
운 디자인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br />
한편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이<br />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라면 테슬라에서는 1만4000명 이상의 직<br />
테슬라는 지난 23일(화) 캘리포니아와 원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br />
텍사스주에서 6000명 이상을 해고하기로 테슬라의 어스틴 공장은 2022년 <strong>4월</strong> 문<br />
했다.<br />
을 열었으며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고<br />
이는 회사가 최근 발표한 대규모 감원 있다.<br />
계획의 일부이다.<br />
특히 베스트셀러 전기차인 크로스오버<br />
이날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 규 유틸리티 차량 모델Y, 전기 픽업트럭 사이<br />
정(WARN)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 버트럭이 어스틴 공장에서 생산된다.<br />
아주에서 3332명, 텍사스주 어스틴에서 하지만 어스틴 공장은 독일 베를린 인근<br />
2688명을 각각 해고하기로 했다. 그륀하이데 공장과 함께 머스크가 ‘돈 먹<br />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는 하마’라고 지칭할 정도로 비용이 많이<br />
(CEO)는 이미 전체 직원 중 10% 이상을 드는 공장으로 전락했는데, 모두 신생 공<br />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이어서 안정을 찾는데 엄청난 비용이 드<br />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테슬라의 는 것으로 보인다.<br />
직원 수는 14만473명으로 이번 계획대로<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지난달 미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에 사이버트럭이 주차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