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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호 2024년 4월 2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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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전자담배 기술발명 보상 못받아” KT&G 前 연구원 2조8천억 소송<br />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br />

버젓이 판매하게 됐다는 것이 곽<br />

생산되는 제품들에는 적용되고<br />

의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지만,<br />

씨의 설명이다.<br />

있지 않으며, 이미 보상금을 지급<br />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br />

그는 직무발명에 대해 보상받<br />

받은 퇴직자가 부당한 주장을 지<br />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 소송<br />

지 못했고 퇴사 이후 2021년 3<br />

속한다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br />

을 냈다.<br />

월부터 1년 동안 기술고문 계약<br />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은<br />

료로 2천만원의 선급금과 625만<br />

이어 “특허가 해외 등록됐더라<br />

24일 대전지방법원에 KT&G를<br />

원의 월급을 받은 것이 전부이며,<br />

면 A 회사가 궐련형 전자담배를<br />

상대로 2조8천억원의 직무발명<br />

이는 기술고문 계약에 따른 급여<br />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br />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br />

일 뿐이라고 주장했다.<br />

도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업<br />

했다.<br />

곽씨가 산출한 보상액 근거에<br />

화를 장담하기 어려워 해외 출원<br />

단체·집단소송을 제외하고 개<br />

인으로는 국내 최고액으로 알려<br />

기자회견 하는 곽대근 KT&G 전 연구원<br />

는 회사의 매출액뿐만 아니라 회<br />

사가 해외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아<br />

은 하지 않았지만 현재 판매되는<br />

A사의 제품은 해당 특허를 사용<br />

졌다. 인지대만 수십억원에 이를<br />

억∼2천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br />

이어 개발된 전자담배 디바이<br />

발생한 불이익도 포함됐다.<br />

하지 않는 제품으로, 이미 궐련형<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소장에 따르면 1991년 KT&G<br />

스에 적합한 스틱을 제조, 2007<br />

이에 따라 곽씨가 2007년 등록<br />

전자담배의 초기모델을 1998년<br />

곽씨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br />

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br />

년 6월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자<br />

한 특허를 통해 권리 보유 기간<br />

출시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br />

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br />

에 입사한 곽씨는 2005년 전기<br />

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br />

(20년) 동안 거둘 것으로 예상되<br />

그러나 곽씨 측은 기술고문계<br />

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br />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br />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br />

는 예상 매출액 8조8천억원에 더<br />

약료는 직무발명보상금의 성격<br />

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br />

착수했다.<br />

을 완성했다.<br />

해 경쟁사 A 회사의 70조7천억원<br />

이 아니며, 회사가 계약서에 ‘부<br />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br />

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br />

이후에도 후속 연구를 제안했<br />

매출 이익 중 KT&G의 몫으로 추<br />

제소 합의’ 조항을 꼼수로 ‘끼워<br />

써 발생한 손실 등 총액을 84조<br />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br />

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br />

정되는 2조8천억원의 손해, A사<br />

넣기’했다고 재반박했다.<br />

9천억원으로 추정해 이 가운데 2<br />

이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br />

2010년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br />

가 자사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해<br />

곽씨는 “2017년 KT&G의 전자<br />

조8천억원의 직무발명 보상금을<br />

발해 2005년 7월 첫 특허를 출원<br />

됐다고 곽씨는 말했다.<br />

특허를 침해했는데도 KT&G가<br />

담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br />

청구한다”고 밝혔다.<br />

했고 이듬해 12월 발열체의 가열<br />

곽씨의 직무발명을 승계한 회<br />

이를 방치해 얻은 이익 6조7천억<br />

이듬해 뜬금없이 회사에서 감사<br />

법원에 일부 청구한 뒤 소송 진<br />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br />

사는 기술 중 일부를 국내에 출원<br />

원이 직무발명 보상금 산정에 반<br />

패를 준다고 불렀다”면서 “이제<br />

행 과정에서 청구 취지를 확장할<br />

이 적용된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br />

했으나 대부분의 직무발명을 권<br />

영됐다.<br />

회사가 성과를 인정하려는가 보<br />

예정으로, 초기 소송 규모는 1천<br />

를 출원했다.<br />

리화하지 않았고, 특히 해외에는<br />

이에 대해 KT&G 측은 “이미<br />

다 생각했고 기술고문계약을 통<br />

특허를 출원하지 않았다.<br />

기술고문 계약을 통해 직무발명<br />

해 다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br />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고도<br />

관련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했고,<br />

기대도 가졌으나, 회사는 경쟁사<br />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폐지” …<br />

해외 특허가 없어 글로벌 유명 A<br />

담배 회사가 2017년부터 내부 가<br />

곽씨 역시 이를 수용하고 추가로<br />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데 동의한<br />

로의 인력 유출을 막을 심산이었<br />

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br />

조례안 상임위 통과<br />

열식 전자담배를 국내에 출시해<br />

바 있다”며 “해당 특허들은 현재<br />

했다.<br />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과 온라인 배송에 대<br />

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br />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br />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시<br />

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br />

인 지원과 유통 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이날 시의회 기<br />

획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됐다.<br />

이 조례 개정안은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br />

을 월 2회 공휴일로 지정하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br />

와 협의를 거쳐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br />

고 있다.<br />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br />

했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구청장이 영업시간 제한(오전<br />

오르고 또 오르는 호텔 망고빙수 가격 …<br />

13만원짜리 등장<br />

국내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br />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연이어 오<br />

르며 이번에는 13만원짜리 빙수<br />

가 등장했다.<br />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br />

니엘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br />

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br />

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지난<br />

0∼10시)을 완화하는 경우 온라인 배송을 현행 오전 10시보<br />

다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br />

해 12만7천원에서 2.4% 오른 것<br />

이다.<br />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br />

김 시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일 제도<br />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br />

4.1% 오른 10만2천원에 판매<br />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입산<br />

의 폐지와 새벽 온라인 배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br />

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을 반영<br />

한다.<br />

망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br />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자본이 상생,<br />

한 것”이라며 “플레이팅 등도 작<br />

다음 달 1일부터 그랜드 워커<br />

주산 애플망고 가격은 오르고 있<br />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년과 바뀌었다”고 말했다.<br />

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판매하<br />

다”며 “인건비 등 다른 물가가 오<br />

서울시의회<br />

MZ세대(1980년대초∼2000년<br />

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작년<br />

른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br />

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br />

보다 5.8% 오른 7만3천원으로 책<br />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br />

고 있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br />

정됐다.<br />

집계하는 가락시장 가격 현황에<br />

수 가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br />

다만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br />

따르면 국산 망고(3kg·특)는 이<br />

있다.<br />

을 12만6천원으로 책정해 화제를<br />

날 평균 가격 16만1천원에 거래<br />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strong>26일</strong>부<br />

모은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br />

됐다. 작년 동기(11만5천원)보다<br />

터 애플망고 빙수를 작년보다<br />

을 동결했다.<br />

40%가량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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