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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말초동맥질환 진료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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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적 혈전제거술은 말초 동맥 폐쇄로 인한 급성 하지 허혈의 보조적 치료로 사용될 수 있다<br />

(IIa, B)<br />

해설<br />

파행 환자에서 경피적 경혈관 동맥확장술(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PTA)<br />

과 스텐트 시술은 해부학적 및 임상적 특성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PTA 후 개존성 지<br />

속 여부는 총 장골동맥 부위에서 시술한 경우에 가장 효과가 좋으며 원위부로 갈수록,<br />

협착이나 폐색 부위가 길수록, 다발성이고 광범위한 병변, poor-quality runoff, 당뇨병,<br />

신부전, 흡연, 절박 허혈지(critical limb ischemia: CLI) 등에서 효과가 감소된다. 병변<br />

혈관에 직접 시행한 PTA와 스텐트 시술의 전체적 성공률은 다양하다. 정맥으로 우회<br />

수술을 받은 협착병변에서 PTA 시술 후 1~3년간의 개존율은 약 60%이며, 수술적 요법<br />

후의 결과와 대등하다. 다발성 정맥 이식편 협착에 대한 PTA 시술 3년 후의 개존율은<br />

더욱 낮아 6%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성공적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br />

상태 및 병변의 상황을 잘 고려하여 혈관 내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CLI 환자에 대한 치료의 적절한 방침은 환자 개개인 상황에 맞추어 결정되어야 한다. 중<br />

요한 요인은 임상 증상의 위급성, 동반 질환의 유무, 동맥의 해부학적 상황 등의 고려이다.<br />

혈류의 유입에 현저한 개선이 이루어지면 안정 시에도 있던 통증 증상이 감소될 수도 있지<br />

만 하지로의 박동성 혈류(pulsatile flow)가 허혈성 궤양이나 허혈성 괴저의 치료에 일반적<br />

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입혈관의 치료 후에도 감염이나 허혈성 궤양이나 괴저성<br />

병변이 지속되거나 발목-팔 지수(ABI)가 0.8 미만이면 유출혈관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여<br />

모든 주요한 원위부 협착이나 폐색이 관통되도록 하여야 한다. 동맥 협착으로 인한 기능적<br />

손상의 중요도가 명확하지 않으면 협착의 유무 및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혈관조영술이 필<br />

요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협착 부위의 압력 차이 측정이 치료방침 결정에 도움을 줄 수<br />

있다. 그러나 유출혈류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모호하게 압력 차가 낮게 측정될 수도 있다<br />

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러한 유출 혈류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동맥 혈류의 제한<br />

22 <strong>당뇨병의</strong> <strong>말초동맥질환</strong> <strong>진료지침</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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