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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호 2024년 2월 9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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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북텍사스 주택 가격, 올해 다시 상승할까?<br />

지난 4분기 0.3% 상승에 그쳐 … 4분기 북텍사스 중간 주택 가격, 37만 6천 2백 달러<br />

DFW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4분기<br />

에 거의 상승하지 않은 반면, 전국 가격<br />

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br />

of Realtors, NAR)의 새로운 데이<br />

터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동안 DFW<br />

지역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br />

기 대비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br />

부동산 중개인이 판매한 지역의 주택<br />

중간 가격 판매는 4분기에 37만 6천 2백<br />

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br />

주택 가격은 39만1천7백 달러였다.<br />

북텍사스의 주택 가격은 2021년 40만<br />

은 미시시피주 잭슨(Jackson, -14.1%),<br />

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strong>2024년</strong>에도 계<br />

수년 전부터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br />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정점을 찍었<br />

플로리다주<br />

클리블랜드(Cleveland,<br />

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리를 떠난 IT(정보기술) 업체들의 새로<br />

고 이후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br />

-8.6%), 네이플스(Naples, -5.9%)였다.<br />

운 본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스틴<br />

판매가 둔화되면서 하락했다.<br />

또한 텍사스의 경우 샌안토니오의 주<br />

◈ DFW지역 주택 압류, 2023년 19%<br />

의 경우 월 5천~8천 달러 수준이었던 고<br />

NAR이 매 분기 추적하는 189개 대도<br />

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했<br />

증가<br />

급 주택의 임대료가 20%가량 떨어졌다.<br />

시 지역 중 86%에서 지난 4분기 단독 주<br />

고, 어스틴에서는 2.6% 하락했다.<br />

2023년 압류 위기에 처한 북텍사스 주<br />

이 같은 현상은 고급 주택의 공급이 급<br />

택 가격이 상승했다.<br />

휴스턴 주택가격은 2022년 4분기보다<br />

택 수가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한 것<br />

증했기 때문이다.<br />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br />

0.4% 하락했다. 앞서 NAR은 어스틴과<br />

으로 집계됐다.<br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임대료가 폭등<br />

는 보고서에서 “주택 소유자는 주택 자<br />

DFW를 <strong>2024년</strong> 미국 최고의 주택 시장<br />

다만 DFW 지역의 주택 압류 신청 건<br />

하자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부유층을 겨<br />

산 축적으로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br />

으로 선정한 바 있다.<br />

수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낮다.<br />

냥한 고급 주택 건설에 나섰고, 이후 완공<br />

그는 “다만 많은 주택 구입자들은 높<br />

가장 최근의 S&P 코어로직스 케이스<br />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br />

된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는 것이다.<br />

은 주택 비용에 충격을 받았다. 일반적<br />

실러(CoreLogic Case-Shiller) 주택 가<br />

Solutions)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DFW<br />

한편 부동산 정보업체 야디(Yardi)에<br />

인 월 모기지 상환금은 3년 전 1천 달러<br />

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달라스<br />

대도시권을 구성하는 12개 이상의 카운티<br />

따르면 지난해 1<strong>2월</strong> 중산층과 저소득층<br />

에서 지난해 2천 달러 이상으로 올랐다”<br />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br />

에서 6천348건의 주택 압류 신청이 기록<br />

대상 주택의 임대료는 전년 동기에 비해<br />

라고 덧붙였다.<br />

전국적인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br />

됐다. 이는 팬데믹 2019년의 압류 신청 건<br />

2% 상승했다.<br />

또한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택<br />

비 5.1% 상승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br />

수 8천195건보다 적은 수치이다.<br />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br />

구매자의 주택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난<br />

0.2% 하락했다.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br />

지난해 주택 압류 신청의 대부분은 달<br />

비해 현재 주택 임대료가 20% 이상 급<br />

것은 공식적인 소비자 물가 지수(인플레<br />

지난해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br />

라스 카운티에서 이뤄졌으며, 2천 394채<br />

등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br />

이션) 계산에 포함되지 않아 경제에 대<br />

브라이언 루크 S&P 다우존스 인덱스<br />

의 부동산이 대출 기관에 의해 강제 매<br />

산층과 저소득층에겐 적지 않은 부담<br />

한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br />

수석은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평균<br />

각될 예정이었다. 이어 태런 카운티가 1<br />

이 될 상승 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br />

4분기 전년 대비 주택 가격 인상이 가<br />

8% 수준으로 치솟아 정점에 달하면서 집<br />

천57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br />

분석이다.<br />

장 큰 대도시 지역에는 오하이오주 데<br />

값이 하락했다”면서도 “금리가 그 뒤로<br />

DFW 지역은 지난해 주택 압류 신청<br />

WSJ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중산층<br />

이턴(Dayton, 19.9%); 테네시와 버지<br />

1%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해 연간 주택가<br />

부문에서 전국 9위를 차지했다. 텍사스<br />

과 저소득층 대상 임대 주택에는 별다른<br />

니아주의<br />

킹스포트-브리스톨(King-<br />

격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br />

주는 2023년 주택 강제 매매 신청 건수<br />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br />

sport-Bristol, 19.2%), 위스콘신주 폰두<br />

코어로직의 셀마 헵 수석 이코노미스<br />

가 가장 많은 주 중 하나였는데, 2만 8천<br />

코로나19 기간 건축비가 급상승한 상<br />

락(Fond du Lac, 18.6%)이다.<br />

트는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억눌린<br />

533채의 부동산이 신청됐다.<br />

황에서 많은 임대료 수입을 기대할 수<br />

반면 주택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br />

수요와 공급 부족 사이의 지속적인 불균<br />

없는 중산층과 저소득층 임대주택 건설<br />

◈ 주거용 임대 부동산 시장 양극화<br />

을 포기하고, 부유층 대상 고급 주택 건<br />

북텍사스의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지<br />

설에 집중했다는 것이다.<br />

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올랐는데, 이로<br />

이에 따라 중산층과 저소득층 대상 임<br />

인해 주거용 임대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br />

대 주택의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br />

화 현상도 확산하고 있다.<br />

는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br />

지난 7일(수) 월스트리트저널(WSJ)에<br />

어스틴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인 칼리<br />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주<br />

귀마라에스는 “고급 주택의 경우 공급<br />

택 임대료가 치솟은 상황에서 고급 주<br />

과잉 현상이 발생했지만, 중산층을 상대<br />

택의 임대료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br />

로 한 주택은 수요가 훨씬 많은 상태”라<br />

타났다.<br />

고 말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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