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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호 2024년 2월 9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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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br />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br />

완전승리 vs 완전철군 … 이스라엘 - 하마스 휴전협상 쟁점은<br />

휴전기간·이스라엘군 철수 두고 접점없는 기싸움 … 양측 ‘현실적 시나리오’ 눈돌릴지 주목<br />

넉 달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br />

지상군 철수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br />

으며 이 가운데 500명은 무기수 가운데서<br />

국장을 지낸 마이클 밀슈타인은 하마스의<br />

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br />

전했다.<br />

자신들이 선택하겠다는 조건도 달았다.<br />

역제안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권력을<br />

놓고 중재국을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br />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완전한 승리<br />

또 궁극적으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br />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전쟁을 종식하는<br />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br />

외에는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하마스의<br />

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br />

것이라고 진단했다.<br />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휴전 기간이다.<br />

역제안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거부했다.<br />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지금까지 이를 거부<br />

그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br />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br />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br />

해왔다고 NYT는 짚었다.<br />

처한 교착 상태를 고려할 때 하마스의 역<br />

라엘과 하마스 간 주요 쟁점은 휴전 기<br />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완<br />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요르단강 서안<br />

제안이 “이스라엘에도 가능한 최선의 시나<br />

간”이라며 “하마스는 영구 휴전을 요구하<br />

전한 승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승리<br />

에서 한 연설에서도 “이스라엘군은 가자<br />

리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br />

는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br />

가 코앞”이라며 전쟁은 수년이 아닌 수개<br />

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나는 수천 명<br />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br />

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울 것<br />

월만 남았을 뿐이라고도 했다.<br />

의 테러범을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못박<br />

로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은 하마스<br />

이라고 공언해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br />

NYT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br />

았다.<br />

괴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격<br />

도했다.<br />

철수 등을 요구하는 하마스 역제안의 세부<br />

하마스 입장에서도 이스라엘군 철수는<br />

을 퍼부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건재하<br />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br />

내용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전의 노력들<br />

양보하기 힘든 문제다.<br />

고 가자지구로 끌려간 240여명의 인질 중<br />

는 지난달 28∼2<strong>9일</strong> 단계적 휴전과 이스<br />

을 방해해온 많은 동일한 문제점들을 드러<br />

하마스와 가까운 팔레스타인 분석가 살<br />

136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br />

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br />

냈다”고 분석했다.<br />

라 알딘 알아와우데는 “가자지구에 한명<br />

밀슈타인은 “현재의 방침으로는 이스라<br />

자로 하는 중재안을 마련해 하마스 측에<br />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역<br />

의 점령군이라도 남겨두는 것은 (하마스<br />

엘이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거나 하마스<br />

전달했다.<br />

제안에서 석방 대상 인질과 수감자의 수,<br />

에) 패배이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아무<br />

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br />

이에 하마스는 3단계에 걸친 135일간의<br />

석방 순서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br />

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NYT<br />

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끝나는 것보<br />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을 역으로 제안<br />

하마스는 인질 석방의 대가로 팔레스타<br />

에 말했다.<br />

다는 협상을 타결짓는 게 나을 수도 있다”<br />

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br />

인 보안 사범 1천500명의 석방을 요구했<br />

이스라엘군에서 팔레스타인 문제 담당<br />

고 지적했다.<br />

“표류하는 빙산 위 낮잠 자는 북극곰” … 올해의 야생사진에<br />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서 포착 … “기후변화 영향 웅변”<br />

표류하는 소규모 빙산을 침대 삼아 낮잠을 자는 북<br />

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지난해 최고의 야생 사진<br />

으로 선정됐다.<br />

니마 사리카니의 ‘얼음 침대’<br />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에<br />

따르면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영국 아마추어 사<br />

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br />

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br />

했다고 밝혔다.<br />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출품된 5만여점의 작<br />

품 가운데 전문가위원회가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br />

이중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7만5천여명의 선택을 통<br />

해 최고인기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br />

이 사진은 사리카니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인<br />

근에서 3일간의 노력 끝에 촬영한 것이다.<br />

사리카니는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얼음 침대’는 보<br />

는 사람에게 희망과 같은 강력한 감정을 불러오는 사<br />

진이라고 소개했다.<br />

사리카니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기후변<br />

화의 위기 속에서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오길 희망한<br />

다면서 인간이 야기한 이 혼란을 수습할 시간이 아직<br />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더글러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수상작인 ‘<br />

얼음 침대’를 “가슴 저미는” 그리고 “숨이 막히는” 작<br />

품이라고 평가했다.<br />

거 관장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동<br />

물과 그 서식지 사이에 존재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br />

관계와 함께 기후변화의 악영향과 서식지 파괴를 시<br />

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한편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얼음 침대’를 포함해 최<br />

종후보에 오른 5점의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지 박물<br />

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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