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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호 2024년 4월 19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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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19 2024<br />

법정에 매인 트럼프 … 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br />

“바이든, 트럼프 부재 활용 … 경제 정책 차별점 부각”<br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br />

저세율 25%를 적용하는 방안 등<br />

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br />

이 포함됐다. 대기업의 법인세 최<br />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br />

저 세율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br />

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br />

이다.<br />

정책을 부각하며 유세에 박차를<br />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띄<br />

가하는 모습이다.<br />

우는 경제 정책과 상반된다.<br />

16일(화) 미국 CNN 방송, 블룸<br />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br />

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br />

대선에서 승리하면 2017년 추진<br />

대통령은 형사재판에 참석하기<br />

한 감세 정책을 이어가는 것을 주<br />

위해 이번 주 대부분의 시간을 뉴<br />

요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br />

욕주에서 보낼 예정이다.<br />

개인과 법인에 대한 소득세율<br />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br />

인하, 표준공제 및 자녀 세액 공<br />

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br />

제 확대, 유산세 면제 확대 등이<br />

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br />

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br />

(좌측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br />

그가 도입했던 정책이다.<br />

당시 이런 정책으로 가장 큰 혜<br />

전날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br />

전국을 누비며 선거 운동에 전력<br />

프가 그 실패를 상징한다는 것”이<br />

가 급락한 것과 관련, “트루스소<br />

택을 본 건 부유층이었다.<br />

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으로 법<br />

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법정에서<br />

라고 포문을 열었다.<br />

셜 주가가 더 내려가면 그는 자신<br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br />

정에 섰다.<br />

시간을 보내야 하는 셈이다.<br />

이어 “나는 마러라고(플로리다<br />

의 세금 계획보다 내가 추진하는<br />

통령이 유세에 차질을 빚는 동안<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소 6주<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 틈을 타 부<br />

주에 있는 트럼프 저택)의 눈이<br />

세금 계획으로 더 이득을 볼 것”<br />

이 같은 점을 집중 부각하며 지지<br />

로 예상되는 이번 재판 일정 내<br />

자 증세 등 경제 정책에 중점을<br />

아닌 스크랜턴의 눈으로 경제를<br />

이라고도 꼬집었다.<br />

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CNN은<br />

내 주 4회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br />

둔 유세를 활발히 이어가며 트럼<br />

바라본다”고 했다.<br />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대기업<br />

분석했다.<br />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br />

프 전 대통령과 차별점을 강조하<br />

앞서 재임 중 법인세 세율 인하<br />

규제를 강화하며 대기업과 고소<br />

블룸버그도 바이든 대통령이<br />

재판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기<br />

고 있다.<br />

등 정책을 편 트럼프 전 대통령과<br />

득층을 대상으로 과세를 강화하<br />

“트럼프의 부재를 활용하려 한<br />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받아들<br />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br />

자신을 대비시키는 발언이었다.<br />

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추진 중<br />

다”며 “트럼프의 정책이 부유층<br />

여지지 않았다.<br />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고향인<br />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br />

이다.<br />

의 이익을 반영한다며 자신과 트<br />

바이든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br />

중소도시 스크랜턴을 방문, “낙수<br />

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br />

구체적으로는 상위 0.01%에<br />

럼프의 경제 의제를 대조시키고<br />

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br />

식 경제는 실패했고 진실은 트럼<br />

(SNS) ‘트루스소셜’ 모회사 주가<br />

속하는 부자들에게는 소득세 최<br />

있다”고 평가했다.<br />

美 파월 “2% 물가 확신 더 오래 걸릴 듯” … 금리인하 지연 시사<br />

“최근 지표, 물가 목표로의 진전 부족 … 고물가 계속되면 고금리 지속”<br />

그는 “즉, 현 통화정책 수준이<br />

앞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br />

를 지속하고 있다는 기존 전망을<br />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처하기<br />

션 둔화세 진전을 전제로 연내 3<br />

수정하지 않아 왔다.<br />

에 좋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br />

회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해왔다.<br />

그러나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br />

는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방상원<br />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br />

파월 의장은 또 “최근 지표는<br />

청문회에서 “더 큰 확신을 갖기까<br />

을 크게 뛰어넘고, 10년 만기 미<br />

견조한 성장과 지속적으로 강한<br />

지 멀지 않았다(not far)”라고 말<br />

국 국채 수익률이 4.6%대로 뛰<br />

노동시장을 보여준다”면서도 “동<br />

해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br />

어오르면서 연준도 뒤늦게 기존<br />

시에 올해 현재까지 2% 물가 목<br />

조시키기도 했다.<br />

정책 입장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br />

표로 복귀하는 데 추가적인 진전<br />

그러나 1월과 2월에 이어 3월<br />

된다.<br />

의 부족(lack of further prog-<br />

들어서도 물가 지표가 예상 밖으<br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br />

ress)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br />

로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더 늦<br />

그룹 고문은 사회관계망서비스<br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파월 의장<br />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br />

된다면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정<br />

게, 더 적게’(later and fewer)<br />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br />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요<br />

철’ 발언에서 ‘진전 부족’까지 그<br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br />

선호)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br />

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길게 유지<br />

져 왔다.<br />

리고 더 커진 불확실성을 고려할<br />

(Fed·연준)의제롬 파월 의장은<br />

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노동시장이<br />

월가 전문가들 역시 연준이 통<br />

때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관<br />

16일(화) 인플레이션이 2%로 낮<br />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br />

예상 밖으로 위축된다면 그에 대<br />

화정책 신호를 매파적(통화긴축<br />

련된 그의 (늑장 대응) 캐릭터를<br />

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br />

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br />

응할 수 있는 상당한 완화 여지를<br />

선호)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br />

더욱 굳히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br />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br />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으로 예상해왔다.<br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치<br />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br />

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br />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br />

반면, 파월 의장은 최근까지만<br />

솟던 2021년 하반기까지 인플레<br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br />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br />

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일<br />

해도 “최근 물가 지표가 단순한<br />

이션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입장<br />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3달간 물<br />

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br />

때까지 현 5.25∼5.50%인 기준금<br />

요철(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br />

을 고수하다가 뒤늦게 금리를 올<br />

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면<br />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br />

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br />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br />

리기 시작해 물가 상승을 방조했<br />

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긴축<br />

고 말했다.<br />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세<br />

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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