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호 2024년 4월 19일 A면

C
92 | ENTRAL TEXAS NEWS
KOREA TOWN NEWS • APR 19 2024
‘브로맨스’ 머스크·밀레이 드디어
어스틴에서 회동 … “첫눈에 반한 듯”
조하기도 했다.
exciting & inspiring future!)라
자본주의 자유시장을 옹호한 밀
두 사람은 인류 발전을 위한
고 썼다.
레이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게시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활동 촉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양 엄
하며 “아주 매력적”(So hot)이라
진을 위한 명확한 ‘게임의 규칙’
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웃고 있
고 쓰기도 했다.
확립을 위해서도 의기투합하기
는 모습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 했다.
그동안 밀레이 대통령과 머
은 두 사람이 이번 만남를 통해
이날 회담은 1시간 20여분간
스크는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
서로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SNS)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서
고 분석했다.
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상대방
밀레이 대통령은 외국 주요 기
동석한 헤라르도 웨르테인 미
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워왔다. 양
업의 투자를 자국에 유치해 성과
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 지명자
국 언론은 두 사람의 이런 모습
를 내세울 수 있고, 머스크는 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좌)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우)
는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한 것 같
을 두고 ‘온라인 브로맨스’로 표
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사업 진출
미국을 방문 중인 하비에르 밀레
경제 원칙에 입각한 투자를 가로
았다”고 말했다고 아르헨티나 일
현했다.
과 테슬라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
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2일
막는 관료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간 라나시온은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5일 자
개발 등을 아르헨티나에서 도모
(금)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웨르테인 대사 지명자는 또 “머
신의 엑스 계정에 자유주의 시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자(CEO)와 처음으로 만나
머스크 역시 이에 대해 동의
스크가 아르헨티나 리튬 부문에
경제 이론을 설파하는 당시 밀레
아르헨티나는 칠레·볼리비아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한 뒤 가까운 시일 안에 아르헨
서 기회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
이 대통령 당선인의 현지 TV 대
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를 형성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밀레
티나를 찾아 자유주의 이념 확산
나눴다”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담 프로그램 방송분 일부를 게시
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텍사스 오스
을 위한 행사를 치르기로 합의했
위한 핵심 광물인 리튬 개발에 대
했다.
또 밀레이 대통령이 최근 경쟁
틴에 있는 테슬라 공장(기가팩
다고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덧
한 투자 건에 대해서도 일부 교감
이에 대해 당시 밀레이 당선인
을 촉진하겠다며 통신사업 규제를
토리)에서 머스크와 만나 환담했
붙였다.
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영어로 “
완화한 덕에 머스크의 스페이스X
다”며 “두 사람은 자유의 이념을
머스크는 또 “인구 증가율 감소
머스크 역시 이날 자신의 엑스
일론,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라는
는 아르헨티나 당국으로부터 스타
수호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가 문명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
(X, 옛 트위터) 계정에 밀레이 대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고 밝혔다.
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국제사
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흥미
머스크는 또 올해 1월 다보스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또 자유시장
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
진진하고 설레는 미래로!”(To an
포럼에서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기사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