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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호 2024년 4월 19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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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br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br />

與 , 참패 일주일째 혼돈 … “위기 의식 없어” “할일 하는 중”<br />

‘비대위 구성 후 전대’ 일정만 제시 … 좌표 설정 못한 채 표류<br />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지 일<br />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당 안팎에선 집<br />

였다.<br />

(명품)백 사건도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br />

주일이 지났지만, 민심에 부응하는 수습책<br />

권여당이 치른 역대 총선 ‘최악 참패’를<br />

서울 도봉갑 김재섭 당선인은 “지난번에<br />

다”며 “자꾸 질질 끄니까 이게 누적돼서<br />

의 방향성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혼란을<br />

기록하고 윤석열 정부가 5년 내내 여소<br />

한 번 져 놓고 이번에도 또 비슷하게 지니<br />

큰 화를 자초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br />

겪는 모습이다.<br />

야대( 與 小 野 大 )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도<br />

이게 뭔가 익숙한 것처럼 ‘크게 지지는 않<br />

했다.<br />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으<br />

여당이 ‘정신을 못 차렸다’는 비판이 나<br />

았네’라는 생각이 내부에 드는 것 같아 대<br />

다만 이런 지적들에 대해 ‘당이 할 일을<br />

로서 초선 당선인과 원로 등의 의견을 두<br />

온다.<br />

단히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br />

차분히 하고 있다’, ‘수습하는 과정이기에<br />

루 들으며 수습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br />

특히 수도권 당선인들과 ‘비주류’를 중<br />

그러면서 “어떻게든 당이 잘 돼야 대한<br />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다. 주로 지<br />

현재까지 여당이 내놓은 얼개는 실무형 비<br />

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br />

민국과 정부가 산다는 처절한 이야기를 하<br />

도부나 영남권 인사들의 의견이다.<br />

대위를 구성한 뒤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br />

인천 동·미추홀을 윤상현 당선인은 이<br />

는 와중에, 당선자 총회 때는 첫인사이긴<br />

한 지도부 인사는 “원로들 의견도 듣고<br />

표를 선출하자는 일정 정도에 불과하다.<br />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참패와 보수<br />

했지만 그런 정도의 처절함이 보이지 않았<br />

초선 오찬도 하고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br />

이 때문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br />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고 “우리는 집권여<br />

다”고 말했다.<br />

열어 국민의미래와 합당도 한다”며 “겉보<br />

퇴 이후 구심점을 잃은 여당 전체가 좌표<br />

당 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를<br />

당정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br />

기엔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해야<br />

를 설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표류하고 있다<br />

했다. 그런데 지금도 위기가 위기임을 제<br />

압 의혹 진실 규명,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br />

할 일들,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루도 쉬지 않<br />

는 지적이 나온다.<br />

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우리 당의 위기”<br />

한 사과 등 후속 조치를 바로 진행하고 총<br />

고 다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여기에다 대통령실과 당, 정부를 아우르<br />

라고 지적했다.<br />

선 패배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는<br />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윤상현 당선인 주<br />

는 인적 쇄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br />

그는 “정권 교체를 열망하면서 우리에게<br />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br />

최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에 대해 “총선<br />

만, 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둘<br />

표를 준 유권자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br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br />

결과를 두고 다양하게 여러 분석을 할 수<br />

러싼 ‘용산발( 發 ) 인선 혼란’까지 더해지<br />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성하고, 패배의 원인<br />

옮겨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상민<br />

있고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윤재옥 당대<br />

면서 여권의 난맥상만 더 드러나는 모습<br />

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역<br />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채상병 건<br />

표 권한대행이 다양한 목소리 중 하나라고<br />

이다.<br />

동적인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인다”고 덧붙<br />

은 실체 규명을 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br />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민주, ‘5월 국회’ 입법 강공 드라이브 … “할 수 있는 것 다한다”<br />

21대 국회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br />

총선 압승의 기세를 몰아 각종 쟁점 법안 처리에 속<br />

도를 올리고 있다.<br />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br />

특별검사법)은 물론 전세사기특별법과 제2 양곡법,<br />

이태원특별법 처리에도 팔을 걷어붙이며 여당을 거<br />

세게 압박하는 형국이다.<br />

4·10 총선에서 강한 ‘정권심판 여론’을 확인한 만<br />

큼 이참에 여권이 설정해놓은 ‘거야의 입법 독주’ 프<br />

레임에서 벗어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br />

임오경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br />

리는 21대 국회 시작 때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당<br />

과)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다 오히려 국민에게 질타받<br />

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 민생을 위하는<br />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말했다.<br />

민주당은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br />

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br />

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을 사실상 단독으로<br />

의결했다.<br />

민주당은 지난해에도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했으<br />

나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법안이 폐기되<br />

자 개정안을 재발의했다.<br />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br />

법안을 처리하자고 여당에 제안했으나 돌아온 답은<br />

없었다”며 “우리 당으로선 우리만이라도 할 수 있는<br />

것은 하자고 얘기가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농해수<br />

위 법안들을 직회부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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