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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94_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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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공포물 꺼려왔던 박혁권<br />

장산범 자신하는 이유<br />

“염정아, 차도녀 외모와 달리 따뜻한 사람”<br />

“이준혁, 비정상적 연기로는 범아시아권 배우”<br />

“공포물이요 솔직히 평소에는 잘 안 봐요 뜬금없이 놀래키기만 하는 혹은<br />

다소 뻔한 패러다임이 반복되는 경향이 좀 많은 것 같아 선호하진 않았죠 ‘<br />

장산범’이요 뭔가 자꾸만 그 끝을 궁금하게 하는 이야기의 힘 주인공의 감<br />

정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촘촘한 구성과 반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 시나<br />

리오에 우리의 연기가 또 소리적 기교와 각종<br />

가 더해졌을 때 어떤 모습으<br />

로 완성될지 너무나 궁금했어요 남주긴 너무나 아까운 작품이었죠 하하 ”<br />

배우 박혁권(46)이 자신의 첫 스릴러물인 ‘장산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는<br />

한편, 함께 호흡을 맞춘 염정아, 이준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br />

박혁권은 공포영화 ‘장산범’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br />

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준혁 배우와는 본래 친분이 두터<br />

웠고 염정아와는 이번 작품으로 제대로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 모두 배우로<br />

서나 인간적인 면으로나 굉장히 편안해 좋았다”고 말했다.<br />

‘장산범’(허정 감독)은 장산으로 이사를 가게 된 한 가족이 미스터리한 소녀와<br />

마주한 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에 홀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스릴러다.<br />

박혁권은 극중 희연(염정아 분)의 남편이자 가장으로 이성적인 판단으로 가족<br />

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민호로 분한다.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신비로운<br />

소녀(신린아 분)에게 의구심을 갖는 인물.<br />

그는 “사실 내 역할은 상대방이 돋보이도록 단단하게 받쳐주는 것”이라며 “작<br />

품 안에서, 그리고 작품 자체가 어느 것 하나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균형을 잘 맞<br />

추는 데 있어 가장 큰 미션을 가진 인물이어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이 굉장히<br />

중요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염정아 같은 경우는 워낙 도시적이고 차갑고 세련된 이미지가 강해<br />

선입견을 가지기도 했는데 실제 호흡을 맞춰보니 너무나 따뜻한 사람이었다. 기<br />

본적으로 불필요한 기싸움을 하거나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전혀 없<br />

는 여배우라 연기하는 데 있어 굉장히 편안했다”고 했다.<br />

또한 이준혁에 대해서는 “워낙 몸 쓰는 데 탁월한 데다 장점이 많은 배우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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