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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94_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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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br />

감독 조정래)가 9월 14일 개봉<br />

한다.<br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정한 명<br />

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약속을 전하는<br />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9월 14일<br />

로 개봉을 확정하고, 진정한 '귀향'을 바<br />

라는 소녀들의 모습을 담은 메인포스터<br />

를 전격 공개했다.<br />

지난해 '귀향'은 358만 관객을 동원하<br />

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정래<br />

감독과 제작진은 국내 개봉 이후에도<br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해<br />

외 10개국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1,300<br />

여 회의 상영회를 열었고, 국내에서는<br />

100회가 넘는 강연회와 무료 상영회를<br />

열었다.<br />

그러나 '귀향' 개봉 후 1년이 훌쩍 지난<br />

지금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br />

진정한 문제 해결은 이뤄지지 않았다.<br />

그 사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br />

37명(2017년 7월 23일 정부 등록자 현<br />

황 기준)으로 줄어들었고, 할머니들의<br />

평균 연령은 90.5세를 넘어서고 있다.<br />

'귀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br />

한 기록과 위로였다면, '귀향, 끝나지 않<br />

은 이야기'는 우리가 전하는 약속이다.<br />

조정래 감독은 "'귀향, 끝나지 않은 이<br />

야기'는 일본군 성 노예 문제의 진정한<br />

해결과 평화를 향한 작은 노력이지만,<br />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이 땅에 다시<br />

는 전쟁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br />

한다"라고 영화의 제작 취지를 밝혔다.<br />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영상으로<br />

보는 증언집으로, '귀향'에서 못다 한 비<br />

하인드 스토리와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br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br />

영상을 더해 만든 영화다.<br />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br />

포스터는 푸른 하늘과 고요한 갈대밭<br />

에 둘러싸여 미소 짓고 있는 소녀들의<br />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군의<br />

감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서로의 삶을<br />

위안하는 소녀들의 슬픔을 감춘 맑은<br />

모습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37명', '<br />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br />

는 카피와 함께 가슴 깊이 각인되며, 소<br />

녀들의 진정한 '귀향'에 대한 바람을 전<br />

하고 있다.<br />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개봉에 앞<br />

서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열흘간<br />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제주, 광주, 전<br />

주, 대전에 이르기까지 전국 7개 도시<br />

대규모 시사회를 전격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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