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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 enews@usa.net<br />
'아침마당' 강부자&이묵원,<br />
이들이 사는 비결<br />
'금혼식 현장 공개'<br />
강부자 이묵원 부부가 금혼식을 올렸다.<br />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강부자<br />
와의 그의 배우자 이묵원이 금혼식을 치루는 모<br />
습이 전파를 탔다.<br />
이날 강부자는 "우리나라에 금혼식 하는 분들이<br />
많다"며 최근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두 번째 결혼<br />
식(금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 혼례식<br />
으로 치러진 강부자•이묵원 부부의 금혼식 현장<br />
에는 동료, 후배 탤런트들이 참석해 더욱더 눈길<br />
을 모았다.<br />
또한 강부자는 "그렇게 전혀 없는 세대는 아니<br />
다"며 "미국에 있는 아이들한테 할아버지 할머니<br />
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금<br />
혼식을 하게 된 배경을 전했따.<br />
이와 동시에 윤여정에게 "두 번째 결혼 소식을<br />
알렸다"면서 "윤여정이 '이번엔 팔팔하고 촐랑촐<br />
랑한 남편하고 결혼 좀 해'라고 하더라"라고 답해<br />
웃음을 안겼다.<br />
강부자는 금혼식을 올리며 "남편이 나보다 덜 바<br />
쁜 배우였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br />
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남편<br />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br />
보내고 싶다. 다음 생에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br />
살아볼까"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br />
강부자는 또 50년간 유지해 온 부부 금술 비결<br />
에 대해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br />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 안 쓴다.<br />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고 부부의 철칙을<br />
공개하기도 했다.<br />
이날 강부자는 이미숙과 함께 출연하기도해 뜨<br />
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강부자는 이미숙에 대해 "<br />
하나를 가르치면 열까지 다 안다. 아주 잘 받아드<br />
려서 금방 배우 됐다. 아주 성공적으로 주인공이<br />
됐다"고 호평했다.<br />
이에 이미숙은 "저는 선생님한테 그 당시 찜을 당<br />
한 것 같다. 저는 캐스팅된 다음에 얼떨떨했고 선<br />
생님이 저한테 연기 공부하라고 했다. 그때 배웠<br />
던 연기를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br />
내기도 했다.<br />
강부자는 이어 “정말 알뜰하다. 동대문 시장 가<br />
서 리어카에서 양말 골라 사고, 옷감 떼다가 직접<br />
만들어 입는다”며 "침대 밑에 기어들어가서 청소<br />
도 하고 얼마나 알뜰살뜰한데요. 그러니깐 더 예<br />
뻐하는 거다"라며 아끼는 이유를 설명했다.<br />
한편 이날 강부자의 연기 열정 역시 돋보였다. 강<br />
부자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에<br />
"멜로 드라마의 삼각관계를 해보고 싶다"고 솔직<br />
하게 털어놨다.<br />
이어 그는 "삼각관계를 한번도 못해봤다. 상대역<br />
은 마땅치 않다"며 '박보검 어때요?'라는 물음에<br />
는 "박보검은 우리 손녀가 좋아한다"고 덧붙이며<br />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