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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6, 2017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 enews@usa.net<br />
'다시, 벚꽃' 장범준<br />
"버스커버스커 해체한 것 아니다"<br />
가수 장범준이 현재 활동 중단 중인<br />
버스커버스커에 대한 솔직한 생각<br />
을 밝혔다.<br />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br />
‘다시, 벚꽃’(감독 유해진) 시사회가 열렸다.<br />
이날 장범준은 버스커버스커 팀 활동 중<br />
단에서 비롯된 해체설에 대해 “버스커버스<br />
커는 해체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범<br />
준은 “지금도 술 먹고 만나서 놀기도 한다.<br />
다만 우리는 뭔가 준비 중이다”라며 “우리<br />
에겐 너무 큰 것이었기에 함부로 할 수 없<br />
었다. 음악적으로 뭔가를 풀어가기엔 더 많<br />
은 성장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고, 그렇<br />
기 때문에 내가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고<br />
말했다.<br />
2012년 Mnet ‘슈퍼스타K3’로 스타덤에 오<br />
른 버스커버스커는 본격 데뷔 후 ‘벚꽃엔딩’,<br />
‘여수밤바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놨으나<br />
2013년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 팬들에게<br />
충격을 줬다. 일각에서 멤버간 불화에 따른<br />
해체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공개된 ‘<br />
다시, 벚꽃’에선 장범준의 공연을 찾은 버스<br />
커버스커 멤버 브레드의 모습과 더불어 “버<br />
스커버스커는 내 인생 최고의 일”이라며 “<br />
다시 장범준과 함께 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br />
는 발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br />
버스커버스커의 불멸의 히트곡, ‘벚꽃엔딩’<br />
인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장범준은 “사실<br />
나에게는 정말 충분하리만큼 (큰 사랑을 주<br />
신 곡)”이라며, “이례적이지 않나. 나도 순위<br />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br />
전에 디지털 싱글 낸 적이 있는데 히트하지<br />
못했다. 그런데 ‘벚꽃엔딩’은 옛날에 낸 곡인<br />
데도 놀라울 때가 있다”며 “떨어진다는 건<br />
그냥 사람이 늙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게 아<br />
닌가 싶다”고 말했다.<br />
또 ‘벚꽃좀비’라는 애칭에 대해서는 “개인<br />
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 밖<br />
에 없고, 굳이 욕처럼 들리지도 않고 칭찬처<br />
럼 들리는 부분이 많다. 마음에 드는 호칭이<br />
다”라며 밝게 웃었다.<br />
‘다시, 벚꽃’은 오디션 지원자에서 아티스<br />
트로 성장한 장범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br />
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4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