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2017 Views

주간연예 vol.1175_040617

주간연예 vol.1175_040617

주간연예 vol.1175_040617

SHOW MORE
SHOW LESS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e-mail : enews@usa.net <strong>주간연예</strong> 29<br />

김윤석과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br />

하정우…. 내로라하는 배우들<br />

이 정치•사회에 직접 맞닿은 영화에 잇<br />

따라 뛰어들었다.<br />

국정농단 사태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br />

트 사건 등이 발생하고 대통령이 탄핵•<br />

구속돼 정치 진영이 바뀌는 분위기의 요<br />

즘 상황과 연결하지 않을 수 없다.<br />

과거에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꽃잎'<br />

'화려한 휴가' '26년' 등 이따금 사회•정<br />

치적으로 민주주의를 열망한 색채 강한<br />

영화들이 등장했으나 스타급 중량감 넘<br />

치는 배우들이 이렇게나 비슷한 시기에,<br />

또 많이 참여한 적은 별로 없었다.<br />

"민주주의, 조금 더 가까이"…<br />

정치•사회 영화 뛰어든 배우들<br />

투자에 참여해 CJ를 곤란하게 했다는<br />

평을 듣고 있는 영화 '변호인', 그 주인공<br />

송강호는 올여름 다시 한번 군사독재 시<br />

대 정치인들을 뜨끔하게 할 준비를 마쳤<br />

다.<br />

송강호는 1980년 당시 택시운전사가<br />

5•18 민주화운동 취재에 나선 독일 기<br />

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되면서<br />

목격하는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를 그린<br />

영화 '택시운전사'의 택시운전사 만섭을<br />

연기했다.<br />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br />

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br />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br />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룰 장준<br />

환 감독의 '1987'도 캐스팅을 확정하고<br />

곧 촬영에 들어간다.<br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벌어진 남영<br />

동 대공분실을 이끄는 공안경찰 박처장<br />

역할은 김윤석이, 부당하게 진행되는 사<br />

건 처리 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한 부장검<br />

사 역할은 하정우가, 민주화 운동의 핵<br />

심 인물이자 재야인사 역할엔 설경구가,<br />

그들을 도와주는 교도관 역할은 유해진<br />

이 맡았다. 민주화 운동에 휘말리게 되<br />

는 대학생들 역할로는 강동원, 김태리가<br />

캐스팅되었으며 故 박종철 역할에 여진<br />

구가 출연한다. 출연배우 들이 화려하다.<br />

김윤석과 하정우, 설경구 등은 "배역의<br />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의미 있는 작품<br />

에 출연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해 흔쾌<br />

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br />

최민식은 이 영화들과는 결은 약간 다<br />

르지만 대의 민주주의 기본이 무엇인지<br />

를 알릴 영화로 찾아온다.<br />

연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최민식<br />

은 현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br />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br />

한 선거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 '특별시<br />

민'의 주인공 변종구로 오는 26일 관객<br />

을 찾는다.<br />

헌정 사상 최초로 3선을 노리는 서울시<br />

장 변종구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br />

뛰어난 언변과 쇼맨십을 갖춘 인물로 기<br />

존 영화에서 그려졌던 부정부패와 무능<br />

력으로 획일화된 정치인 캐릭터에서 탈<br />

피, 보다 입체적이고 다변화된 정치인의<br />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br />

오는 5월9일 대선을 노렸던 개봉 전략<br />

은 아니지만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인<br />

해 관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과 맞아<br />

떨어졌다.<br />

최민식은 최근 진행된 '특별시민' 공식<br />

행사에서 "대의민주주의의 꽃이 선거"<br />

라며 "우리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가장<br />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요즘 절실<br />

히 느끼고 있다. 대선에서 정말 좋은 정<br />

치인을,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지금까지 큰 변화를 이뤘지만 아<br />

직 끝난 게 아니다. 싸움은 지금부터 시<br />

작이고, 선거를 통해 우리가 앞날을 정<br />

해야 한다"고 '특별시민'에 담긴 메시지<br />

를 강조했다.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