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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7, 2016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평하면서도 누나 이성경을 도와주는 ‘츤데레’(처음<br />
엔 퉁명스럽지만,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 챙겨주는<br />
성격)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시켰다.<br />
▶ 냉탕과 온탕 사이… '로맨스릴러'의 시작<br />
왁자지껄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주변의 공기<br />
가 내려앉으며 ‘싸한’ 느낌이 연출된다.<br />
사람들 앞에서만 잘해주고 뒤에서는 골탕을 먹이<br />
는 박해진의 이중성격과 남들 앞에서는 눈치만 보<br />
던 김고은이 박해진 앞에서 만큼은 당당해지는 아<br />
이러니가 부딪혀 갈등을 형성한다.<br />
‘치인트’는 단순한 대학가 로맨스가 아니다. 김고<br />
은과 박해진 사이에 흐르는 결코 달달하지만은 않<br />
은, 기묘한 분위기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br />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br />
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br />
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br />
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br />
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br />
‘<br />
‘치인트’박 해진,유정 캐릭터 재창조…<br />
시청자 호평 이어져<br />
치즈인더트랩’의 첫 방송 되면서 시청자의 눈<br />
길을 사로잡고 있다.<br />
지난 첫 방송된 케이블 방송 월화드라마 ‘치즈인더<br />
트랩(이하 치인트)’에서 박해진(유정 역)은 만화 속<br />
원작 유정선배로 변신해 드라마에서 재창조해 시청<br />
자들의 호평을 받았다.<br />
겉으론 완벽해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br />
역으로 분한 박해진은 다중적인 모습을 여과없이 보<br />
여줬다.<br />
다른 사람들 앞에선 선하게 웃고 있지만 피곤하게<br />
얽혀버린 홍설 앞에서만 냉소적으로 돌변하는 그의<br />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서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br />
특히, 넘어진 홍설의 레포트를 밟으며 “그러게 조<br />
심했어야지”라며 스치듯 미소 짓는 장면과 수강신<br />
청 사건의 진짜 범인인 상철 선배(문지윤 분)를 추궁<br />
하는 장면은 유정의 캐릭터를 잘 나타낸 부분이다.<br />
이에 유정의 다중성을 눈치 챈 김고은(홍설 역)이<br />
휴학을 결심하면서 앞으로 극 중 전개가 어떻게 그<br />
려질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br />
네티즌들은 “역시, 박해진 싱크로율 100%” “걱정<br />
과는 달리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역시 드라마는 잘<br />
만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