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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news4989@gmail.com <strong>주간연예</strong> 29<br />
'크로스' 오늘 일 첫방<br />
'하얀거탑' 아성 넘을까<br />
신용휘 PD는 "연출가로서, 메디컬 드라마라고 하면<br />
전문적이고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고 생소하다. 선택<br />
하기 쉽지 않은 장르였다. 그럼에도 선택한 이유는 사<br />
람을 살릴 수 있는 의사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br />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장기이식의 필요성을 전달해<br />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br />
‘크로스’는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br />
스터드’(이하 ‘하얀거탑’)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펼<br />
친다. 의학드라마의 전설로 남아있는 ‘하얀거탑’과의<br />
경쟁은 부담이 될 터. 그러나 ‘크로스’ 제작진은 자신<br />
감을 드러냈다. 신용휘PD는 "개인적으로 ‘하얀거탑’은<br />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었다. 당황스럽다기 보다는 시청<br />
자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br />
다. 이어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적 경쟁보다는 내용<br />
적 차별점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려 한다"면서 "기<br />
술적인 면에서 10년 전보다는 저희가 많이 발전하지<br />
않았을까 싶다. 의식하고 촬영중이다. 좋은 드라마 2<br />
개를 동시에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br />
자신감을 드러냈다.<br />
과연 ‘크로스’가 ‘하얀거탑’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br />
하고, 의학드라마의 계보에 이름을 남길지 관심이 집<br />
중되고 있다.<br />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가 동시간대 방송하<br />
는 메디컬 드라마의 전설 ‘하얀거탑’의 아성을<br />
넘을 수 있을까. 문제작 ‘크로스’가 베일을 벗었<br />
다.<br />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br />
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br />
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br />
컬 복수극이다.<br />
‘크로스’는 2017년 OCN 최고 시청률 신화를 만든 ‘<br />
터널’로 속도감 있는 연출을 선보인 신용휘PD와 영화<br />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br />
상하며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민석 작가가 의기<br />
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고경표,<br />
조재현, 전소민, 진이한, 양진성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br />
의 조합은 캐스팅 단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br />
故 신해철 집도의 항소심<br />
징역 년 실형 선고…법정구속<br />
고 ( 故 ) 신해철의 수술을 집<br />
도한 K모 원장에 대해 2<br />
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br />
서울고등법원 제303호법정에서<br />
K원장의 업무상과실시차 혐의에<br />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br />
지난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2년<br />
을 구형한 가운데, 2심 재판부는<br />
1심 판결을 깨고 K원장에게 과실<br />
치사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법정 구속했<br />
다. K원장은 지난 2016년 11월 1심 선고에서 금고<br />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br />
또 다른 기소 이유인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br />
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br />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업무상 비<br />
밀 누설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br />
판결했다. 재판부는 "업무상 비<br />
밀 누설 죄는 피해자가 사망한<br />
이후 의료정보 등 개인 기록을<br />
유출하는 것"이라며 "피고인은<br />
유족의 동의도 없이 자신을 둘러<br />
싼 오해와 억측을 해소하기 위해<br />
피해자의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br />
티 사이트에 노출, 의료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설명<br />
했다. 故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K원장으<br />
로부터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br />
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br />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