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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18_0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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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news4989@gmail.com <strong>주간연예</strong> 57<br />

게 된 청년 사장 루미(심은경)와 그녀를 돕는 청년 변<br />

호사 김정현(박정민), 그리고 ‘루미’와 철거민들을 위협<br />

하는 ‘민사장’(김민재)와 그런 ‘민사장’의 배후인 ‘홍상<br />

무’(정유미)에 이르기까지 극 중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br />

친숙한 듯 새롭고 배우들의 기막힌 연기력으로 저마다<br />

개성이 넘친다.<br />

특히 하루아침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석헌’을 연기<br />

한 류승룡은 깊은 내공과 특유의 위트, 친근함과 개성<br />

을 한 데 모아 캐릭터와 혼연일치된다.<br />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빠가 세상 누구도 가<br />

질 수 없는 능력자가 됐을 때, 그것을 누구를 위해 어<br />

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따라가도록 제대로 흡입력 있는<br />

연기를 펼친다.<br />

여기에 새로운 볼거리와 독창적 상상력을 바탕으로<br />

엉뚱한 ‘병맛’까지 입혀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br />

무엇보다 지극히 평범한 ‘석헌’이 딸을 지키기 위해 비<br />

범한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과 활약에서, 끝까지 포기<br />

하지 않고 불의에 맞서는 이 우스꽝스러운 슈퍼히어로<br />

의 진심과 마주하면서 기대 이상의 반전 재미와 통쾌<br />

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br />

그리곤 어느새 ‘만약 그 비극적인 순간에 저런 슈퍼히<br />

어로가 있었더라면’이라는 씁쓸한 상상과 함께 사회적<br />

아픔에 공감하고, 보다 낙관적인 미래를 꿈꾸게 되는<br />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br />

‘골든슬럼버' 강동원<br />

년전 원작 영화화 제안…<br />

억울한 심정 대변하고파<br />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의 강동원이<br />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br />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br />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br />

그린 영화로 강동원을 비롯해 김의성, 한효주, 김성<br />

균, 김대명까지 가세했다.<br />

'골든슬럼버'에서 한순간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br />

기사 ‘건우’ 역으로 분한 강동원은 작품이 처음 기<br />

획될 당시인 7년 전부터 함께하며 영화에 대한 각<br />

별한 애정을 쏟았다.<br />

강동원은 “억울한 일을 경험한 개인의 이야기를<br />

현시대에 맞게 잘 표현한 작품이다.<br />

한국 상황에 맞게 좀 더 다이내믹하고 새롭게 만<br />

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원작의 영<br />

화화를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br />

7년 전 원작의 영화화를 제안하고, 이후 몇 년 뒤<br />

판권 구매와 시나리오가 개발되는 과정을 함께 지<br />

켜보며 참여한 그는 “시나리오를 제일 오랜 봐 온<br />

사람 중 한 명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건우’처럼 억<br />

울한 일을 겪고 있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대<br />

변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br />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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