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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45_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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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해투<br />

아나운서 김보민이 축구 국가대<br />

표팀 코치 김남일과의 결혼생<br />

활 중 힘든 점을 눈물로 털어놨다.<br />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br />

의 ‘해투동: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에<br />

는 가족의 내∙외조를 담당하는 자타공<br />

인 김비서들인 김가연-김형규-김보민-<br />

김동현(MC그리)과 ‘2018 미스코리아<br />

진’ 김수민이 출연해 웃음이 빵빵 터지<br />

는 에피소드로 목요일 밤을 꽉 채웠다.<br />

김보민은 3년의 열애 끝에 김남일과<br />

지난 2007년 결혼, 12년째 행복한 결<br />

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결혼생활에<br />

관해 묻는 MC들의 질문에 김보민은 “<br />

김남일과 결혼해서 너무 행복한데, 그<br />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말하며 눈물을<br />

보였다.<br />

김보민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과<br />

살면 결국 내가 묻히더라. 남편이 선수<br />

를 은퇴했을 때 이제 넘어설 수 있지 않<br />

을까 욕심을 부리기도 했는데 이번엔<br />

또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가 됐다”며<br />

“나란 존재는 과연 뭘까, 남편 없는 나<br />

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br />

다. 이어 김보민은 “힘들다는 생각이 들<br />

기도 했다. 그래도 나보다 돈을 많이 버<br />

니까 넘어가게 되더라”고 덧붙여 웃음<br />

을 자아냈다.<br />

이날 김보민은 부부싸움 일화도 공개<br />

했다. 김보민은 “남편과 연애, 결혼 생활<br />

을 합하면 15년인데 단 한 번도 남편에<br />

게 잔소리해본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br />

김보민은 “그런데 편지를 써달라고 귀<br />

띔까지 했는데도 내 생일을 깜빡해서<br />

폭발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br />

화가 머리끝까지 차서 김남일에게 15년<br />

동안 참고 참았는데 이제 못 참는다고<br />

방송에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 얘<br />

김보민<br />

눈물로 고백한 결혼생활<br />

"김남일과 결혼생활, 너무 무거워"<br />

기할 거라고 했다”며 “’그라운드의 진공<br />

청소기는 무슨 진공청소기냐고, 집에서<br />

청소기 한번을 안 돌리는데’라고 말하<br />

며 폭발했다”고 말했다.<br />

김보민은 “그러자 단답만 하던 남편<br />

이 ‘생일 잊어서 미안하고 내가 못나서<br />

미안하고 나랑 살아줘서 고맙다’고 톡<br />

을 보내더라. 그 순간 내가 너무 미안했<br />

다. 나랑 살면서 얼마나 피곤했을까 싶<br />

고 참으로 사람이 단순해지더라”고 남<br />

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br />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br />

남편 김남일이 일본 교토상가FC로 이<br />

적함에 따라 활동을 잠시 중단, 일본으<br />

로 건너갔다. 이후 첫 방송된 KBS2 교<br />

양 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 출<br />

연하며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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