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호 2024년 3월 15일 A면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
尹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5조·우주펀드 2배 이상 확대”
사천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서 “2045년까지 100조 투자 끌어낼 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
인 우주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도 더욱 힘
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원 이상 확대하고
차게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우주항공청 출범 준비, 우주경제 로드맵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 등 정부 출범 후 기울여온 노력들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
돌아본 뒤 “이제 우리는 더 먼 우주를 향해
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 ‘한강의 기적’, ‘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1천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
개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강
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
조했다.
며 이같이 약속했다. 사천은 윤 대통령 대
출범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 공약으로 설립하는 ‘한국판 나사’(NA-
SA) 우주항공청 예정지다.
윤석열 대통령,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축사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
그러면서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고 기대했다. 이어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야 기업인, 연구자, 학생, 경남 지역주민,
우주 시장 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
우리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도 2027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450여
끌어올리고, 25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
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
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했다.
명이 참석했다.
리를 창출하겠다”고 천명했다.
프”라며 “저와 정부는 그 성공을 강력하게
윤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이 장관이 윤 대통령 축사 후 ‘우주산업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순간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을 밝혔고, 연이
업 육성을 위해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경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민간 기업이 개별
을 TV 중계로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어 대전·경남·전남 지자체장들이 각 지역
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화지구)
적으로 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며 “닐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
의 특구별 미래 모습을 발표했다.
등 삼각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던 감동적인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
윤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KAI 우주센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2032년 우리 탐
전남 우주 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다. 그때부터 제게 우주는 꿈이자 도전이
터를 둘러봤다. 방진복과 방진모자를 착용
사선을 달에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속도
었다”고 회고했다.
한 윤 대통령은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상
태극기를 꽂는 미래로 큰 걸음을 내딛게
감 있게 추진하고, 경남 국가항공우주산업
윤 대통령은 “머지 않은 미래에는 우주
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궤도환경시험실에
된다”며 “오늘 출범하는 우주산업 클러스
단지 조성을 연내 완료하는 한편, 대전 우
경제를 선도하는 우주 강국이 세계를 주도
서 대형 열전공 시험장비를 살펴보며 여러
터가 앞으로 그 길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
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도 2028년 말까
할 것”이라며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
질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