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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가자지구 남부 라파 팔레스타인 사람들<br />
유엔 “가자지구 넉달간 아동사망 세계 분쟁지 4년간보다 많아”<br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개월간 숨진<br />
밝혔다.<br />
면서 가자지구의 4개월간이 이보다 더 많<br />
명은 더는 교육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br />
어린이 수가 다른 세계 분쟁 지역의 최근 4<br />
라자리니 위원장은 가자지구 보건부 자<br />
다고 지적했다.<br />
고 짚었다.<br />
년간 보다 많다고 유엔이 전했다.<br />
료를 인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br />
살아 남은 가자지구의 아이들은 질병과<br />
그러면서 “가자지구 인구 전체가 심각한<br />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br />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br />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엔은 강조했다.<br />
수준의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의료<br />
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14일(현<br />
부터 지난달까지 팔레스타인에서 어린이<br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br />
서비스 부족으로 질병이 확산하는 상황”이<br />
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br />
1만2천300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br />
날 상황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인구 230<br />
라며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에서만 영<br />
를 통해 “놀라운 일이다. 가자지구의 전<br />
이어 2019∼2022년 전 세계 분쟁지역<br />
만명 가운데 대다수가 피란민이고 이들 중<br />
양실조와 탈수로 숨진 아이가 23명이 나왔<br />
쟁은 아이들에 대한 전쟁”이라며 이같이<br />
내 어린이 사망자 수가 1만2천193명이라<br />
절반은 어린이”라며 “현지 아동 62만5천<br />
다”고 덧붙였다.<br />
나토 수장 “우크라, 용기 아닌 탄약이 고갈 … 지원 불충분”<br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br />
토)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의 우크라<br />
이나 무기 지원이 부족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br />
셀에서 열린 ‘2023 연례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br />
“우크라이나인은 용기가 바닥난 게 아니라 탄약이 고<br />
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특히 “나토 동맹들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탄약을<br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br />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하루하루 전장에서의 결<br />
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우리는 함께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들을 제<br />
공할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 그렇게 하는 정치적<br />
의지를 보일 때”라고 촉구했다.<br />
아울러 “지금은 정말로 중요한 순간이며 (러시아<br />
의) 푸틴 대통령이 승리하게 둔다면 역사에 남을 중<br />
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평소 직설적 화법을 자<br />
제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발언은 비교적 수위<br />
가 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br />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장에<br />
서 러시아에 밀리면서 전황이 불리해지는 데 대한 우<br />
려를 직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br />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교착되고 EU<br />
역시 약속한 탄약 100만발 전달 계획 이행에 사실상<br />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서방을 향해 신속한 추가<br />
지원을 호소 중이다.<br />
올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재집권하<br />
면 최악엔 미국의 지원 자체가 끊길 수 있다는 관측<br />
까지 나온다.<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이<br />
날 기자회견에서 나토 동맹 간 결속의 중요성을 거듭<br />
강조하기도 했다.<br />
그는 연례 보고서에 실린 최신 여론조사를 인용,<br />
“나토 동맹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나토를 지지한다고<br />
응답했다”며 “가령 미국에서 나토에 반대한다는 응답<br />
률은 13%에 불과했다”고 짚었다.<br />
이어 “시민의 80% 이상이 북미와 유럽이 공동 안<br />
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이 밖에도 그는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 규모<br />
와 관련해서는 올해 전체 회원국의 3분의 2 정도가<br />
목표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지출 규모를 달<br />
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br />
15∼17일 러시아 대선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공<br />
정한 선거가 아니므로 새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br />
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 절<br />
하했다.<br />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투표를 조직<br />
하려는 모든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