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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호 2024년 3월 1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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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br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하원의 틱톡 금지법안 처리<br />

트럼프 반대에도 … 공화 주도 美 하원, 틱톡금지법안 초고속 처리<br />

상원 통과는 불투명 … 바이든은 의회 통과시 법안에 서명 입장 피력<br />

미국 하원이 13일(수) 안보 우려를 이유<br />

의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및 틱톡, 그<br />

다만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할 수 있을지<br />

경청하는 한편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1<br />

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br />

자회사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br />

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AP통신 등은 전<br />

억7천만명의 미국인과 700만명의 소상공<br />

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br />

이 법안이 발효되면 바이트댄스는 6개<br />

망했다.<br />

인, 그리고 경제에 미칠 영향을 깨닫길 바<br />

지법안을 처리했다.<br />

월 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하<br />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br />

란다”고 말했다.<br />

다만 상원 내에서는 찬반이 갈리면서 실<br />

며 매각에 실패할 경우 구글이나 애플 등<br />

대표는 아직 틱톡 금지법안에 대해서 지<br />

앞서 과거 틱톡 금지를 추진했던 공화<br />

제 입법화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br />

은 앱스토어에서 틱톡 제공이 금지된다.<br />

지하지 않고 있으며 랜드 폴 상원의원(공<br />

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br />

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br />

미국 언론들은 현실적으로 6개월 내 틱<br />

화·켄터키)도 신속 처리 절차 진행에 반대<br />

틱톡이 없어질 경우 자신과 구원 관계에<br />

하원은 이날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br />

톡 매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br />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br />

있는 페이스북의 사업만 커질 것이라면서<br />

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찬성<br />

다.<br />

이 보도했다.<br />

틱톡 금지법안에 공개 반대 의사를 표명<br />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br />

이번 법안은 지난 5일 발의됐으며 상임<br />

민주당 지지그룹인 진보 진영 일부에서<br />

했다.<br />

하원 중국특위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br />

위의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8일만에 하원<br />

도 표현의 자유 등을 이유로 틱톡 금지법<br />

미국 기업인 페이스북은 지난 2021년 트<br />

공화당)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br />

본회의 절차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br />

안에 반대하고 있다.<br />

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지지자들이 의회에<br />

르티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미<br />

하원의 틱톡 금지법안 처리는 미국에 대<br />

그러나 상원 정보위는 민주당 위원장 및<br />

난입한 1·6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근거 없<br />

국 내에서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의 배<br />

한 안보 우려에 따른 것이다.<br />

공화당 간사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br />

는 내용을 통한 선동을 우려해 트럼프 전<br />

포, 유지, 업데이트를 불법화하는 내용을<br />

미국 정치권은 그동안 틱톡의 모기업인<br />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제정될 수 있도록<br />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br />

담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 앱에 대한 앱스<br />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있으며<br />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의회<br />

토어 및 웹호스팅 제공 금지도 포함된다.<br />

미국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br />

틱톡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br />

에서 틱톡 금지법안이 통과할 경우 법안에<br />

이들은 법안 요약문에서 이 규정에 중국<br />

넘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br />

는 상원이 사실을 고려하고 지역구민 말을<br />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br />

“나는 성소수자” 답변 미국인 7.6% … 10년 전보다 2배↑<br />

자신을 성소수자(LGBTQ+)로 인식하는 미국인의<br />

비율이 10년 전 대비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미 여<br />

론조사기관 갤럽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br />

갤럽이 지난해 18세 이상 미국인 1만2천명을 전<br />

화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레즈비언<br />

(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 중 자신을<br />

어느 범주로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가<br />

하나 이상의 LGBTQ+ 그룹에 속한다고 답했다.<br />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답한 응답자는 85.6%였고,<br />

6.8%는 응답을 거부했다.<br />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LGBTQ+로 응답<br />

한 비율은 갤럽의 2012년 첫 조사 때(3.5%)나 2013<br />

년의 3.6%와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2020년<br />

의 5.6%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br />

성소수자 그룹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양성애자<br />

라고 답한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게이<br />

(1.4%), 레즈비언(1.2%), 트랜스젠더(0.9%) 순이<br />

었다.<br />

세대별로 보면 젊은 층에서 성소수자 정체성을 드<br />

러낸 비율이 높았다.<br />

특히 18∼26세인 Z세대는 5명 중 1명꼴(22.3%)로<br />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밝혔다.<br />

그 이전 세대의 같은 응답 비율은 밀레니얼(27∼42<br />

세) 세대 9.8%, X세대(43∼58세) 4.5%, 베이비부머<br />

세대(59∼77세) 2.3% 등이었다.<br />

성별로 보면 여성이 자신을 성소수자로 인식한 비<br />

율이 8.5%로, 남성(4.7%)의 2배에 가까웠다.<br />

전체 여성 응답자 가운데 5.7%가 자신이 양성애자<br />

라고 밝혔고, 2.0%는 레즈비언이라고 답했다.<br />

남성 응답자 중에는 양성애자(2.1%)와 게이(2.1%)<br />

비율이 같았다.<br />

갤럽은 “이런 세대별 차이와 추세는 앞으로<br />

LGBTQ+ 정체성을 드러내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임<br />

을 시사한다”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 성<br />

인 중 LGBTQ+ 정체성을 지닌 비율이 향후 30년 이<br />

내에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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