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호 2024년 3월 15일 A면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
News
89
MAR 15 2024
“저가 테슬라 100만대 양산 시점 2026년→2027년으로 늦어질듯”
블룸버그, 월가 애널리스트 텍사스 공장 탐방기 인용해 보도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
(CEO)는 지난 1월 24일 실적 발표 후 콘퍼
기존 컨센서스를 18∼20% 밑돈다는 뜻이
한편 지난 5일 전력망 파손으로 생산이
을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런스콜에서 “우리는 차세대 저가 차량 개
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단됐던 테슬라 독일 공장은 이날 저녁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발에서 매우 진척된 상태”라며 이 차를 텍
애널리스트 맥널리는 테슬라 주식에 ‘보
부터 전기가 다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
블룸버그 통신은 11일(월) 월가 투자자
사스 공장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
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1월
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전기회사 측 설
문사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의
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매수’ 등급을 매긴 적이 없다고 블룸
명을 인용해 전했다.
텍사스 공장을 탐방한 뒤 이런 의견을 내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이
버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
놨다고 전했다.
차를 연간 100만대 이상 양산하는 데 최
애널리스트 크리스 맥널리가 이끄는 팀
소 2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본 것이다.
은 이날 보고서에서 ‘모델 2’로 불리는 테
이들은 또 이 차세대 모델의 자재 명
슬라의 저렴한 전기차에 대한 최상의 시나
세서(bill of materials) 금액이 2만8천달
리오가 2026년 50만 대에 그칠 수 있다는
러(약 3천679만원)에서 2만달러(약 2천
의견을 제시하면서 “테슬라는 점점 ‘2027
628만원)로 낮아질 것이며, 주행 거리는
년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고 썼다.
약 250마일(402km)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이 차를
고 썼다.
2026년에 100만 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전
이들은 테슬라의 2026년 전체 차량 인도
망했다.
량이 약 27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는 2026년 테슬라의 주당순이익 추정치가
연방 대법원, 텍사스주 ‘불법 이민자 체포법’ 관련 판결 18일로 연기
불법 재입국 징역 20년 선고 가능 … 행정부 요청 따라 위헌 소지 등 판결
연방 대법원이 지난12일(화) 주( 州 ) 정부 차원에서
직권으로 불법 이민자를 체포·추방할 수 있도록 한 텍
사스주 이민법 시행 여부 관련 판결을 오는 18일로 연
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연방 대법관인 새뮤얼 알리토는 텍사스 이민
법 SB4의 시행을 막아달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요
청에 오는 13일까지 일시 보류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일시 보류를 닷새간 더 연장하는 것
이다.
이 조치는 시민단체와 연방 법무부가 텍사스 이민
법에 위헌 소지가 있고, 인종 프로파일링( racial profiling·인종을
기반에 둔 수사 기법) 법 시행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항소법원은 SB4 효력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SB4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면 경범죄로 처벌받
고, 불법 재입국을 시도할 경우 중범죄로 다스려 징역
180일에서 최장 20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현 이민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
던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해 12월18일 법안
에 서명했다.
정리=김영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