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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텍사스 최대 산불' 원인은 전선 불꽃 … 주민들 소송 제기<br />
WSJ "기후변화로 전기회사들 화재소송 위험 커져"<br />
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회<br />
체들이 산불 관련 소송에 시달리<br />
사 엑셀에너지(Xcel Energy)는<br />
고 있다고 전했다.<br />
이날 성명에서 자사의 설비가 스<br />
전력회사 PG&E는 2020년 캘<br />
모크하우스 크리크 화재를 일으<br />
리포니아 산불에 책임이 있는 것<br />
키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br />
으로 지목돼 이 화재로 피해를<br />
인정했다.<br />
본 약 7만명과 135억달러(약 17<br />
다만 이 회사는 두 번째 '윈디<br />
조9천억원)에 합의하는 것으로<br />
듀스' 화재에서 자사의 설비가<br />
소송을 마무리했다.<br />
역할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br />
이 회사는 당시 화재 이후 파<br />
박했다.<br />
산 보호를 신청했다.<br />
AP는 지난주 화재 피해 지역<br />
엑셀에너지는 이미 2021년<br />
인 헴필 카운티의 주택 소유주들<br />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br />
이 엑셀에너지와 다른 2개의 전<br />
련해서도 소송을 당해 대응 중<br />
텍사스에서 산불이 번지던 지난달 28일 전신주에 불이 붙은 모습<br />
기회사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 소<br />
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br />
이다.<br />
일부 전력망 관리업체들은 최<br />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br />
밝혔다.<br />
대 면적을 태운 것으로 기록됐으<br />
이들은 마을 근처의 전선이 끊<br />
근 고온과 가뭄 등 기후 변화로<br />
산불을 일으킨 주범은 송전선이<br />
산림청은 또 이 화재에 뒤따라<br />
며, 이날 정오 기준으로 74% 진<br />
어져 땅으로 떨어지면서 화재를<br />
산불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선<br />
었던 것으로 파악됐다.<br />
발생한 '윈디 듀스' 화재(피해면<br />
압된 상태다. 이 화재가 휩쓸고<br />
촉발했다고 주장했다.<br />
제적으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br />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일<br />
적 582km2)도 전선으로 인한 것이<br />
간 면적은 서울시 전체 크기(약<br />
지난해 8월 하와이 마우이섬<br />
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br />
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br />
라고 결론지었다.<br />
605km2)의 7배가 넘는다.<br />
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도 끊어<br />
고 있다.<br />
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산림청<br />
당국은 전선이 불길을 일으킨<br />
이 화재로 인해 2명이 숨지<br />
진 전선에서 튄 불꽃이 마른 풀<br />
이에 따라 앞으로 화재 위험이<br />
은 이날까지 약 4천400km2를 태<br />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br />
고 건물 약 500채가 파손됐으<br />
에 옮겨붙으며 단숨에 번진 것으<br />
높아지는 계절에 주민들이 정전<br />
운 텍사스 팬핸들 지역의 '스모<br />
지난달 26일 발생해 이날까지<br />
며, 일대 농장·목장의 가축 수<br />
로 조사된 바 있다.<br />
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br />
크하우스 크리크' 화재가 전선에<br />
열흘째 이어진 스모크하우스 크<br />
천 마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br />
WSJ은 최근 몇 년간 미 서부<br />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br />
서 점화됐다고 결론을 내렸다고<br />
리크 화재는 텍사스주 역사상 최<br />
전해졌다.<br />
의 전력망을 운영·관리하는 업<br />
기사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