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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 인지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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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카밀롶­ 스미드(Karmiloff­Smith, 1992) 는 또 다른 중요한 점을 제시한다.정신표상은 내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표상의 재기술(redescription) 을 받아야 한다.더 낮은 수준의 표상에서 부호화되는 경험들은, 의도적으로 더 높은 수준에서 재기술될 수 있다.서사<strong>이</strong>야기 수준(narrative­language level 서사<strong>이</strong>야기로 된 언어 수준, <strong>이</strong>하의 번역에서는 ‘ 언어’를 중복하지 않음) 에 있는 일화기억에 대한 표상 재기술은, 아마도 아주 자동적<strong>이</strong>며,성인들에게는거의 또는 전혀 별도의 자원을 요구하지 않을 것<strong>이</strong>다.그렇지만 추상적 수준에 있는 재기술은 수행되기 어렵고, 여러 자원을 요구할 가능성<strong>이</strong> 있으며,우리가 학교에서 힘들여 배우는어떤 것<strong>이</strong>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strong>인지</strong>심리학에서 <strong>이</strong>뤄지는 여러 표상 유형들 사<strong>이</strong>에 있는 상당수의 다른 익숙한 구분<strong>이</strong> 또한 <strong>이</strong>런 얼개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예를 들면, ‘ 절차지식 : 서술지식’ 구별<strong>이</strong>다.지각 기억은 표상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간주될 수 있다.기술된 모든 다른 표상들은 서술지식기억의 형태들<strong>이</strong>다.그렇지만 표상의 더 낮은 형태들은 더 높은 형태들 속에 캡슐로 담겨들어가 있다. 따라서 성인들에게서 절차지식은 ( 더 앞에서 논의된 자동차들에 대한 회전 반경의 사례에서와 같<strong>이</strong>) 다중 수준들에 표상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의미기억 : 일화기억’ 구별도 또한 포착될 수 있다. 일화기억은 사건들에 대한 기억<strong>이</strong>다.다른 모든 서술지식 표상은 [일반화시켜 놓아] 의미론적<strong>이</strong>다. 50)우리는 ‘ 명제 표상 : 심상 표상’ 사<strong>이</strong>에 구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구체적<strong>이</strong>며, 비­언어적인 모방(mimetic) 표상들은 물론, 사건기억에는 넓은 의미에서 심상<strong>이</strong> 포함될 수 있다.즉, 시공간적인 심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명제들은 서사<strong>이</strong>야기 수준에서 기본적인 표상단위<strong>이</strong>며, 제 2장 2 절에서 논의하게 될 것<strong>이</strong>다.우리의 관심거리를 개인 정신을 넘어 사회 집단과 문화에로까지 더 넓혀 놓을 필요가 있다.따라서 명시적으로 우리의 분석에다 개인<strong>이</strong>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주위환경을 포함<strong>해</strong>놓아야 한다. <strong>이</strong>는 결코 <strong>이</strong>상한 관찰<strong>이</strong> 아니다. 싸<strong>이</strong>먼(Simon, 1969) 은 인공지능의 과학(Sciences of the Artificial)에서 <strong>해</strong>변에 있는 어떤 개미에 대한 심상으로써 <strong>이</strong> 점을 아주명백히 <strong>해</strong> 놓았다.만일 <strong>해</strong>변을 따라 그 개미가 왜 특정한 경로를 택하는지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 개미의 대하여 어떤 것( 운동 및 지각 능력들) 을 알 필요가 있다.그렇지만대체로 그 모래를 연구할 필요도 있다.우회하도록 강요하는 굵은 모래 알갱<strong>이</strong>들<strong>이</strong> 어디에있으며, 순탄한 길<strong>이</strong>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strong>이</strong>다.길을 잃고 헤맬 그 개미의 행위를 결정<strong>해</strong> 주는 것은 주변 환경의 구조<strong>이</strong>며, 그 <strong>해</strong>변 모래더미가 제공<strong>해</strong> 주는 ( 무의식적으로 반사 행위를 일으키는) 즉각 지각들(affordances) <strong>이</strong>다.싸<strong>이</strong>먼은 <strong>이</strong>런 방식으로 하노<strong>이</strong>탑(Hanoi Tower) 문제를 분석하였고, 51)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분석을 제시하였다(예를 들50) semantic memory( 의미기억 ) 에서 수식어 ‘ 의미/ 의미론적 ’ 은 개별 대상<strong>이</strong> 일반화되고 추상화되어 여러 대상으로 확대됨을 가리킨다 . 수학에서는 사건기억 또는 일화기억을 상항 a, b, c 를 써서 나타내고 , 의미기억은 변항x, y, z 를 써서 그 변항의 적용 범위를 양화사로 묶어 준다. 호킨즈(Jeff Hawins) (2004). On intelligence:How a new understanding of the brain will lead to the creation of truly intelligent machines(Heary Holt)에서는 기억의 특성<strong>이</strong> 뉴런들<strong>이</strong> 연합하여 만들어 내는 ‘ 형태화’(patterning) 임을 논의하고 있다.<strong>이</strong>는 불가피하게 개별 사건들을 놓고서 두드러진 특징들을 뽑아내는 일을 전제로 한다.우리는 결코 대상 또는 사건을 있는 그대로( 액면 그대로) 기억할 수 없으며,철학자 칸트 또한 대상의 본질에 접근할 수 없다는 불가지론 입장을 취하였다 . <strong>이</strong> 과정<strong>이</strong> 곧 바로 일반화 또는 의미론적 재구성으로 <strong>이</strong>어지는 것<strong>이</strong>다.인간의 여러 문화들을조사<strong>해</strong>온 분류학(taxonomy)에서도 우리가 세계를 표상할 때에 기본 수준 또는 갈래 수준(basic or genericlevel) 을 갖고 있고, <strong>이</strong>로부터 위와 아래로 두세 수준<strong>이</strong> 더 있음을 찾아내었다 . <strong>이</strong>때 기본 수준은 매우 추상화된 의미로 구성되어 있으며,하위로 두 수준 더 내려가야 우리가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사건기억<strong>이</strong>나 일화기억의 단위들<strong>이</strong> 포착된다.51) <strong>이</strong> 책의 제 11장 2 절에서 다시 다뤄진다 . 1883 년 프랑스 수학자 루카스(Lucas) 가 수학 놀<strong>이</strong>에다 월남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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