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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 인지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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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몇 년 전에 몇몇 친구ㆍ동료ㆍ제자들<strong>이</strong> 함께 <strong>이</strong> 덩잇글 및 담화 영역에서 저자가 일<strong>해</strong> 온작업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련되는 글들<strong>이</strong> 들어 있는 담화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Discourse Comprehension ) 라는책을 한 권 만들었습니다. 1) 그 책의 여러 장들에서는 빼어난 내용을 담고 있으며,지난 수십 년 동안 담화 처리 과정들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진전되어 왔는지를 보여 줍니다.언어학과 철학 분야의 더 <strong>이</strong>른 시기의 연구를 토대로 병합하면서,<strong>인지</strong>과학자들은 언어가 어떻게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되는지에 대하여 새로운 통찰력을 얻었고,그들의 실험 방법들을 정련하면서 <strong>이</strong>론을정교히 가다듬어 왔습니다.실제로 그 책에 기고한 집필자들은 어떤 단일의 통일된 <strong>이</strong>론적관점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저자에게는 <strong>인지</strong>과학에서 담화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에 대한 현재 연구가,적어도 그 책에 제시된 글들에서, 통합적<strong>이</strong>며 모든 것을 두루 포함하는 어떤 <strong>이</strong>론상의 얼개 아래에 모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저자는 그 얼개가 무엇<strong>이</strong> 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발전시켜 온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에 대한 구성­ 통합 모형(construction­integration model; CI) 입니다.그 얼개가 예상했던 것 <strong>이</strong>상으로 광범위하고 강력하였으므로, 저자는 본래의 담화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를 넘어서,<strong>인지</strong>심리학에 있는 관련 분야들을 충분히 포괄할것<strong>이</strong>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유일한 문제는, 그 얼개가 어디에도 명백하고 자세하게 진술되지 않았다는 점<strong>이</strong>었습니다.저자가 기본적인 착상들을 출간<strong>해</strong> 왔고,그 모형의 여러 응용 사례들도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출간되어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떤 완벽하고 일관된 취급 방법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비록 구성­통합 모형<strong>이</strong> <strong>인지</strong> 연구에서 흥미로운 많은 발견 사실들에 대<strong>해</strong> 어떤 설명을 제공<strong>해</strong> 줄 수 있는 듯했지만,많은 경우에 논의 중인 현상들에 대하여 자세한 모의하기 방식을계발하고 검증하는 실제 작업은 여태까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심지어 그모형<strong>이</strong> 사실상 저자가 짐작했던 만큼 강력했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형편<strong>이</strong> 더 나쁘게도, 실행되어 온 적용 사례들은 종종 다가가기 어려운 학술지들에 들어 있었고,따라서독자들<strong>이</strong> 그 모형의 범위에 대하여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를 얻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더욱<strong>이</strong>나 독자가 <strong>이</strong>용할 수 있는 출간물을 모두 공부했다고 하더라도,어떤 일관된그림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왜냐하면 그 모형의 적용<strong>이</strong> 출간된 논문들에서각기 나름대로 수립되어 있었고,그것들 사<strong>이</strong>에 있는 모든 중요한 연결 고리들<strong>이</strong> 좀처럼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strong>이</strong> 책은 담화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에 관심을 둔 저자의 동료들과 학생들에게 그 효율성을 더 잘* 원저자의 각주는 < 원저자 각주 # 번호> 라고 표시<strong>해</strong> 둔다. <strong>이</strong>런 표시가 없으면,독자의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를 돕기 위<strong>해</strong> 번역자가 달아 놓은 각주<strong>이</strong>다.** <strong>이</strong> 번역에서 저자를 가리키는 원문의 ‘ 나’(I) 는 우리말 문체를 살려 모두 ‘ 저자’ 로 번역<strong>해</strong> 둔다.*** <strong>이</strong> 머리말 및 고마움의 글에서는 일부러 청자에게 겸손하게 말하듯<strong>이</strong> ‘­ 습니다’ 체로 번역<strong>해</strong> 놓는다.1) 위붜ㆍ매너즈 ㆍ플레춰 ( 엮음)(C. A. Weaver, III, S. Mannes, & C. R. Fletcher) (Eds.) (1995). 담화 <strong>이</strong><strong>해</strong>:월터 킨취 교수 기념논총(Discourse comprehension: Essays in honor of Walter Kintsch) (LawrenceErlbaum). 426 쪽+ ⅻ<strong>이</strong>며, 20 편의 논문<strong>이</strong>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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