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연예 vol.1203_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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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9, 2017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4989@gmail.com<br />
고( 故 ) 김광석의 아내 서해<br />
순 씨가 딸 김서연 양의<br />
사망과 관련해 조사를 받<br />
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br />
서해순 씨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br />
청에 도착했다. 출석할 예정시간 50분<br />
가량 늦은 후 경찰 조사를 앞둔 심경을<br />
20분 동안 전했다.<br />
서해순 씨는 "딸 서연이를 최선을 다해<br />
서 키웠다.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br />
말했다.<br />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 친가<br />
측 유족들은 앞서 서해순 씨를 딸 김서<br />
연 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지적재산권 관<br />
련 소송 중 딸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br />
종료한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br />
그는 딸의 부검감정서에 몇 시간 전부<br />
터 호흡 곤란이 있었다는 소견이 있다<br />
는 질문에는 "특별한 호흡곤란 같은 증<br />
세는 없었다. 그런 것은 없었다"고 강조<br />
했다. 이어 김광석 유족과 저작권 소송<br />
과정 중 김서연 양의 사망을 숨긴 것과<br />
관련해서는 "소송하고 관련이 없다. 서연<br />
이가 피고인으로 들어가 있는 게 아니<br />
다"고 선을 그었다.<br />
서해순 씨는 "이상호 기자가 제작한 영<br />
화에 팩트가 하나도 없다. 그분이 정신<br />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며 "법적<br />
대응을 할 것이고, 이상호 기자가 공개<br />
사과를 해야 한다. 저 또한 이상호 기자<br />
가 제대로 공부를 했는지, 언론이 맞는<br />
지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br />
겠다"고 했다.<br />
'경찰출석' 서해순<br />
"딸 죽음 알리지 않은 불찰…<br />
김광석과 이혼해 인연 끊겠다"<br />
김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br />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br />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br />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br />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br />
출되지 않았다.<br />
그러나 서해순 씨가 김광석 사망 후 저<br />
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br />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br />
고, 유족 및 이상호 기자 등이 서해순 씨<br />
를 고발하면서 재수사에 돌입했다.<br />
서해순 씨는 "이상호 기자가 다큐멘터<br />
리 영화를 20년 전부터 만들었다고 하<br />
더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시끄러워지<br />
니까 대응하지 않았다"며 "이상호 기자<br />
가 영화를 홍보하면서 '서연이는 어디있<br />
냐'고 하고 다니는 걸 알았다. 영화 홍보<br />
를 하다가 서연이 이야기로 넘어갔다. 정<br />
확히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를 모르겠다"<br />
고 불만을 드러냈다.<br />
서해순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의혹<br />
이 불거진 뒤 여러 매체를 통해 억울함<br />
을 토로했으나 딸의 사망을 알리지 않<br />
은 이유와 정황에 얽힌 의심은 더욱 깊<br />
어졌다. 김광석 친가 측과의 김광석 저<br />
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조건을 위해 딸<br />
의 죽음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br />
따랐다.<br />
이에 대해 그는 "남편이 죽은 후 시댁<br />
에 재산을 빼앗겼고, 장애인 딸과 살면<br />
서 시댁의 따뜻함 한 번 받아본 적 없었<br />
다. 혼자 된 여자의 몸으로 딸을 열심히<br />
키웠을 뿐이다"고 말했다.<br />
그는 "거짓이 있다면 여기서 할복 자살<br />
을 할 수도 있다 누구한테 투자 받고, 나<br />
랏돈 받아서 회사 키우고 그런 적 없다.<br />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며 "호화 생활을<br />
하고 있지도 않다. 강남에 아파트나 빌딩<br />
도 없다. 김광석 가족이 추모 사업을 20<br />
년 동안 했는데 남은 돈이 1억 5천만원<br />
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br />
이어 "추모 사업을 김광복 씨와 박학기<br />
씨가 하신 걸로 안다. 앞으로 추모 사업<br />
안했으면 좋겠다. 저도 이번 기회로 서연<br />
이를 위한 장애재단을 설립하는 것을 생<br />
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서해순 씨는 이날 자신을 고소한 이상<br />
호 기자와 김광석 친가 측에 날을 세우<br />
면서 저작권 수익이 알려진 것보다 크지<br />
않다고 설명했다.<br />
그는 "김광석과 이혼해 남편 친가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