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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연기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손호영 인터뷰<br />
'삼총사' 손호영 아이돌 뮤지컬 도전<br />
역할 충실하면 문제없을 것"<br />
그룹 god로 데뷔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수<br />
손호영(38)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지 벌써 10년<br />
이다.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뮤지컬 배우 손호영이 이번엔<br />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br />
으로 변신했다.<br />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br />
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청년 달타냥과 전<br />
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br />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오는 5<br />
월 27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br />
특히 ‘삼총사’는 2009년 초연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br />
이했다. 조금은 특별한 ‘삼총사’와 함께하기로 한 손호영<br />
은 “‘삼총사’ 10주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부담스러운<br />
건 사실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br />
감을 밝혔다.<br />
원작 소설에서 달타냥은 촌뜨기 10대 소년으로, 과거<br />
총사였던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파리로 상경한다. 나<br />
이로 보면 손호영이 연기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법도 싶은<br />
데, 그는 “나이는 크게 상관이 있는 것 같진 않<br />
다”는 대답을 내놨다.<br />
손호영은 “달타냥은 어리다는 느낌도 있는<br />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정의감에 불타고 굳<br />
은 의지를 갖고 있는 부분은 꼭 어린 친<br />
구들에게만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런 점<br />
에서 저도 달타냥을 연기할 수 있을 것<br />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기준 형도 하<br />
고 계시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br />
냈다.<br />
‘삼총사’ 캐릭터 중 달타냥과 가장 잘 맞<br />
는다는 손호영은 10년 뒤에도 ‘삼총사’에<br />
달타냥으로 출연하고 싶단다. 그는 “다른<br />
역할들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제가 가<br />
장 끌리는 건 달타냥이다. 달타냥을 연기<br />
하면서 예전에 가수를 준비하던 때묻지<br />
않았던 과거의 손호영이 생각났다. 그땐 정<br />
말 아무것도 모르고 가수 데뷔를 하겠다는